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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기허증 치료에 사청환·가미온담탕

우울증 증상, 간담·심간·소화기계 조정

2021-02-08 05:50:50 주혜성 기자 주혜성 기자 hsjoo@kpanews.co.kr

<지난호에 이어서>
(1) 기체증(氣滯證)
모든 울증에 앞선다. 마음의 억울과 뜻이 통하지 못하고 기의 소통이 막힘에 따라 각 장기의 기능도 부조하게 된다. 

이러한 증상의 중심에 간기울결(肝氣鬱結)이 있다. 

간을 둘러싼 혈관계와 림프계, 분비기능의 이상과 해독기능의 이상으로 주위장부와의 소통에 이상이 온 것으로 안색이 좋지 않고 마음이 억울하고(神情抑鬱신정억울), 마음이 답답하고 짜증나고 괴로우며(心煩不寧심번불영), 가슴과 옆구리가 꽉찬 느낌으로 그득하게 붓고 답답하고(胸脇脹滿흉협창만), 한숨을 잘 쉬며 숨쉬기를 어려워해 숨을 크게 들이쉬고 내쉬곤 한다(善太息), 소화불량 식욕감퇴 등 기능성 소화불량의 증상이 생기고 구역감 및 트림을 하며,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불규칙 월경)이 생긴다.


(2) 담기허증(膽氣虛證)
매사 마음과 의지대로 되질 않음으로 해서 간기가 울결되고 담기(膽氣)도 부족해 기(氣)가 위로 치솟아 입이 쓰고 한숨을 자주 쉬며 신물이 넘어오는 증상이 나타나는 병증으로 억울하고, 정신이 흐리멍텅하고 판단력이 흐려져 있으며 잘 놀라고, 근심에 사무쳐 잘 운다.

보통 간기울결과 담기허증은 같이 오는 빈도가 많다. 대개 가슴이 답답하고 자주 화가 나고, 짜증이 많고 잠도 잘 못드는 증상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다. 

이 때, 간화가 많으면 입맛도 쓰고 구취, 입이 마르고 대변도 원활하게 나오지 않는다. 눈이 붉고 어지럽기도 하며, 고혈압이나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하기도 한다. 

간화를 제어하는데는 용담사간탕, 사청환 등이 활용된다. 그리고 기저에는 담기허로 인한 담울기체가 있고 간울과 담기허에 의한 위장관계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 이 점도 고려해야 한다. 

담기허에는 온담탕류 및 담습의 처리와 함께 뇌를 맑게 하기위해 천마, 침향, 원지, 석창포가 쓰이고 위장관계를 돕기 위해서 환자의 상태에 적합한 위장과 관련된 약용식물 및 방제를 활용한다.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포인트는 전통의학 처방의 위력은 우울증 증상과 관련된 간담, 심간, 소화기계의 관계를 잘 조정하는데 있다는 것으로 지금까지 계속 강조하고 있는 우울증에 빈번하게 나오는 각 장부의 이상, 각 장부간 관계의 이상을 확인해 그에 적합한 천연물을 적용하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다. 

사청환 및 가미온담탕에 대해 간단히 정리한다.

① 사청환[瀉靑丸]
조성: 용담 대황 방풍 강활 치자 천궁 당귀 간화(肝火)가 울결(鬱結)돼 잘 놀라고 성을 내며 몹시 불안해하고 눈이 충혈되면서 아파하고 대변이 굳은 데, 어린아이가 간열(肝熱)로 경련이 일어나는 데 쓴다. 

① 청간사화: 간에 맑은 혈액이 돌아가고 제 기능을 찾도록 염증과 독소, 병원성 물질 및 세균 등을 처리해 해독기능을 되살려서

② 이명이롱(耳鳴耳聾): 귀에서 소리가 나거나 소리가 들리지 않는 증상 및

③ 구고두훈(口苦頭暈): 입이 쓰고 어지러우며

④ 양협동통(兩脅疼痛): 양 옆구리가 결리고(때로 아랫배가 당기며)

⑤ 소변적삽: 소변색이 붉고 배출이 곤란한 증상에 사용한다. 또 열병을 앓고 난뒤 눈이 충혈됐을 때를 비롯한 안구 증상에도 사용한다.

② 가미온담탕[加味溫膽湯]: 淸化熱痰, 和胃降逆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놀랐거나 스트레스가 누적돼서 간기울결 상태의 지속으로 간에 쌓인 화를 밖으로 배출하지 못하고, 이것이 몸속에 정체되면서 어혈 및 혈관, 림피기능 이상으로 기혈 소통과 호르몬의 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그리하여 담음(痰飮)이라는 덩어리진 체액이 돌아다니면서 심장 주위의 혈관에 축적되고, 이로 인해 허열(虛熱)이 생기면서 불안, 신체 긴장, 감정 기복이 심한 증상과 함께 작은 자극에도 크게 감정적으로 반응하게 된다.

이 처방은 ‘만병회춘(万病回春)’에 나오는 ‘온담탕’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온담탕’은 반하·진피·백복령·지실로 만든 처방으로 주로 심장의 화(火)를 누그러뜨리고, 담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여기에 정신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하는 황련을 비롯한 약재를 가미한 것이 ‘가미온담탕’이다. 구성은 감초, 대추, 반하, 복령, 산조인, 생강, 숙지황, 오미자, 원지, 인삼, 죽여, 지실, 진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처방은 위열(胃熱)로 메슥거림이 있으나 찬 음료를 즐기며 마음이 답답하고 심란하고 근심이 많은 증상을 치료한다. 

가미온담탕은 이진탕(소반하가복령탕小半夏加茯笭湯+진피, 감초)가미 방으로 거담제(祛痰劑)로 분류된다. 

온담(溫膽)이란 이름은 담(痰)이 쌓여서 정체돼 기운의 흐름을 막으면 잘 놀라기 쉽게 되고 꿈이 많아져 숙면이 안되게 되며 기울(氣鬱)의 증상이 나타나므로 담(膽)을 움직여서 정체된 체액의 흐름을 개선하고 혈액에 영양물질을 잘 실어 날라준다는 온(溫)하게 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담(痰)으로 인해 잘 놀라기 쉽고 꿈에 가위눌리거나 불길한 꿈으로 깊은 잠을 못 이루거나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것을 목표로 쓴다. 

가미온담탕이 포함하고 있는 이진탕(二陳湯)이 적용될 환자는 위장 기능저하로 수분흡수배설을 잘 못하므로 객담?오심?구토?어지러움?복부팽만감이 있게 된다. 위장기능 실조로 생성된 담음이 정체되면 담열허화(膽熱虛火)라고 하는 자율 신경계 흥분과 뇌흥분성 증대의 열증이 생긴다. <다음호에 계속>

최해륭 약사. 한국한약제제학회 부회장. 소미약국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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