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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호탕 B형·C형간염에 유용

단삼, 간기능장애·간경변증 초기증상 효능

2021-06-21 05:50:43 주혜성 기자 주혜성 기자 hsjoo@kpanews.co.kr

<지난호에 이어서>
만성간염에서 우상복부가 무겁고 불편하고, 간주위에 통증이 있으며 가슴 답답함(胸悶), 식욕부진, 우울감 등을 표현하는데 이것은 ‘흉협고만’과 비슷하므로 시호제 사용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소시호탕(小柴胡湯)은 본래, 체력이 중간 정도인 사람의 각종 만성 질환에 사용돼왔다. 간염에 대한 소시호탕(小柴胡湯)의 약리작용으로는 간세포 DNA의 장애를 일으키는 8-OHdG의 생산 억제 작용이나 간섬유화 억제작용 등이 있다.

한방의 원리에 따라 병명에 따른 투여가 아닌, 체력, 환자의 증상을 잘 고려해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소시호탕(小柴胡湯)은 B형, C형 간염을 불문하고 유용한 처방이다. 

그런데 실제 활용에 있어서 환자가 소시호탕(小柴胡湯) 정증이어서 고방의 방식 그대로 적용해서 들어맞는 환자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소시호탕(小柴胡湯) 단독으로 B형 간염에 적용하기에는 임상적으로도 망설여짐이 있고 지난호에서 소개한 연구를 토대로 보아도 어려움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른 방제나 천연물과의 병용요법은 고려할 만하다.

다음은 소시호탕(小柴胡湯)가미방 중의 하나이다.


위 소시호탕(小柴胡湯) 가미방의 단삼(丹蔘)은 약성(藥性)이 약간 차고 맛이 쓰다고 한다. 동양의 천연물 약학인 본초학에서 본초들의 특성을 살펴보면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그 약성이 차고 쓰다고 하는 많은 본초들이 항균 작용과 심혈관계에 대한 효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단삼 역시 말초혈관을 확장, 혈압을 내리는 작용과 함께 포도상구균·대장균·티푸스균·결핵균에 항균작용을 한다. 현대에 와서 단삼이 혈전성 정맥염과 고혈압에도 사용되는데 출혈성 질환에는 쓰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참고로 전통의학에서는 월경통·생리불순 및 산후의 하복부 통증이 심할 때 사용 했다. 이는 단삼은 생리불순 생리통 무월경 산후 복통에 어혈을 제거시키고 혈액순환개선, 생리조절 기능과 함께 통증을 없애는 여성의 명약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월경 과다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단삼은 ‘만성간염, 간기능 장애, 간 경변증의 초기 증상’에도 효능이 인정된다. 단삼에는 간 세포의 재생력 증진과 섬유화 억제, 면역조절, free radical 억제 능이 있다. 

간염 간 경변증에 대해 단삼이 간 세포의 분열과 증식을 억제함으로써 간 세포의 섬유화를 차단해 치료작용을나타낸다. 이러한 간 섬유화를 방지하는 목적으로는 인진 오령산에 오미자, 구판, 별갑, 단삼을 가한다.

단삼은 실험적으로는 간 조직 절제 후 간 세포 내에서 DNA 합성과 세포분열의 증식 촉진 효과가 나타났다. 그리고 담즙분비를 정상으로 회복시키기도 했다. 

만일 환자가 급·만성간염으로 양 옆구리가 결리면서 통증이 나타나면 인진, 시호, 단삼, 울금, 판람근, 백출, 택사 등이 필요하다.

약국에서는 소시호탕, 시호계지탕 등에 인진오령산, 단삼, 울금이 들어있는 건강기능식품을 활용한다. 단삼을 심질환에도 활용하는데, 심근경색증에는 단삼에 단향·축사 등을 배합해서 사용하고, 신경쇠약으로 인한 불면·불안 증상에는 용골·모려 등을 같이 써서 치료한다. 

예전에 단삼이 골다공증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한 바있다. 단삼에 대한 전통의학에서의 활용안을 보면 다음과 같다.


금궤요략에서 ‘諸黃, 腹痛而嘔者, 小柴胡湯主之. 모든 원인이 황달로, 배가 아프고 구토하는 사람은 반드시 소시호탕을 사용한다’가 있다.

소시호탕은 공법과 보법을 겸하고 한열을 병용하는 방제로서 인진호탕, 치자백피탕(산치자 3.0g 감초 1.0g 황백 2.0g으로 구성. 혈열이라고 불리우는 염증성 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간 주위 조직의 압박감, 가슴부위까지 답답하다는 호소가 있을 때 주로 활용)같은 순 고한지제를 사용할 환자보다 열증이 심화되지는 않은 상태이다.

그러므로 소시호탕은 이러한 중간자(中間子)적인 성향으로 인해서 열증약에도 한증약에도 합방해서 활용 가능하며 위 조문처럼 황달 같은 간에서 대사 및 배설에 장애가 있고 담즙의 과다생성이나 간세포가 담즙색소를 제대로 제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배가 아프고 흉부 이하의장부에 이상이 있는 사람에게 활용할 일이 많다. (나중에 더 설명할 기회가 있겠지만 嘔를 단순히 구토, 구역감으로만 해석하기는 아쉽다. 최소한 흉부 이하의 장부에 이상 있는 사람 정도로 보아야 한다.) <다음호에 계속>

최해륭 약사. 한국한약제제학회 부회장. 소미약국 대표

더마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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