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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탕, 설사·궤양성대장염에 효능·효과

7세 이하 금기, 어혈 치료에 효과적

2021-07-26 05:50:49 주혜성 기자 주혜성 기자 hsjoo@kpanews.co.kr

<지난호에 이어서>
위풍탕의 의미와 장폐뇌축의 염증 조절이 중요한 이유
염증성 장질환에 약국에서 흔히 쓰이는 약 중에 위풍탕(胃風湯)이 있다. 허약체질의 만성하리, 직장염, 궤양성대장염약으로 약국 거래처마다 다양한 상품명으로 나오고 있다.


위풍탕의 효능: 소풍고장(疏風固腸) 화습화중(化濕和中)
소풍고장(疏風固腸)이라함은 환부에 머물러 있으면서 병원성을 띠게 된 균이나 독소가 흘러가게 하고(疏風소풍) 새는 장(leaky gut)의 장벽 기능을 바로잡는다(固腸고장 - 새는 장을 틀어막는다)는 뜻이다.

현대적으로 보면 occludin, claudin-1, ifabp, ZO-1, 2, 3 등의 장벽의 배리어(Intestinal barrier)즉 IECTJs(Intestinal epithelial cell tight junctions소장상피세포밀착연접)를 강화한다고 볼 수 있다.

화습화중(化濕和中)은 정체돼 병리적인 이상을 일으키는 체액의 대사산물은 배출하고, 병리산물이 배출된 나머지는 인체의 생리적인 기능에 도움되도록 해(化濕화습) 인체의 장부 깊숙한 곳까지 흡수가 잘되도록 분리돼 스며들게 한다(和中, 和는 본래 나누어 먹는다는 뜻, 여기서는 중초로 나누어서 들어간다는 것)는 뜻이다.


위풍탕의 일반약 허가 사항은 ‘급·만성장염, 설사, 궤양성 대장염’에 효능·효과가 있다고 하며, 전통의학의 용어를 해석하면 평소부터 얼굴색이 나쁘고, 위장이 약하고, 한냉으로 인해 만성화된 설사가 일어나는 경우에 활용하며 이급후중, 물 같은 변, 혈변, 소화가 완전히 되지 않은 변, 점액변, 거품변, 설사, 궤양성대장염, 술마신 다음날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하는 분 등에 쓴다고 했다. 

또 어혈(瘀血)이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고 했다. 그리고 7세 이하는 금기이며 8세부터 복용가능하다.

본초의 구성을 보면 사군자탕에서 감초가 빠지고 속미가 들어갔고, 백출대신 창출이 사용됐으며 사물탕에서 숙지황이 빠지고 계지가 들어갔다.

복령창출은 위장관에 대해 마치 댐과 같은 역할을 한다. 댐의 역할은 물이 과하게 정체돼 있을 때는 빠져나가게 해 물이 넘치지 않게 그러면서 모자라지 않게 하려는 목적이 있듯이, 복령창출 또한 위장관의 불필요한 습은 제어하고 위장관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는데 있다. 

창출은 백출에 비해 제산작용과 이뇨, 지한작용이 큰 것으로 본다. 즉 장벽과 피부에서 새어나가는 체액을 소변으로 돌리는 기능이 백출에 비해서 더 큰 것으로 보인다. 인삼은 위풍탕에서는 말초혈류량을 증가시키려는 의미와 조직을 튼튼하게 하려는 의미가 있다. 

만일 감초가 있으면 중초 비위를 튼튼하게 하려는 목적이 크겠지만, 속미가 들어감으로써 중초에서부터 신장으로 가는 길을 열어서 해독작용을 돕고 대장으로만 빠져나가려는 체액을 신장으로 돌리려는 의미가 있다. 

또 사물탕에 숙지황이 빠진 천궁, 당귀, 백작약은 천궁·당귀의 말초 혈행 개선과 숙지황대신 들어간 계지의 신사구체혈류량증가 및 위장점막혈류강화를 통해서 신장으로의 독소배출을 늘리고 위 기능을 도우는 동시에 천궁.백작약의 진경작용, 천궁의 담즙분비촉진 작용, 백작약의 항균작용을 통해서 위장관을 안정화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그리고 사물탕에서 숙지황이 빠져서 혈과 정을 직접 채우는 의미는 줄었지만 나머지 천궁당귀백작약의 자궁과 대장, 자궁과 간의 혈행 개선의 의미가 살아있으므로 과민성대장증상을 겪는 동시에 다낭성난소증후군과 같은 장애로 생리불순이 있는 환자에게 사용의 의미가 있을 수 있다. 

필자는 위풍탕을 배가 꾸룩꾸룩거리고 설사를 자주하는 생리불순 환자에게 2달 이상을 복용을 권유했고 위장관, 대장의 증상만이 아니라 한 달 복용으로 생리불순까지 정상이 된 사례가 있다.

위풍(胃風)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위풍탕(胃風湯)은 본래 風이라는 병원균의 위장관을 통한 인체 침입 및 이후의 신경계에 대한 영향까지 보는 처방이다. 비록 식약처 허가사항은 아니지만 위풍탕(胃風湯)은 의방집해(醫方集解)(1692년) 등에 수록돼 그 이름처럼 거풍지제(?風之劑)에 속하는 약이다.

아래에 위풍탕(胃風湯)의 거풍지제로서의 효능을 정리한다.


위풍(胃風)증은 얼굴과 관련해서는 얼굴에 유분이 많고 감각마비, 마취가 덜 풀린 느낌, 한쪽이 붓고, 발열, 눈이 뻑뻑하고 두통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을 식생활에서 방지하기 위해서는 고열량 고탄수화물음식을 늦은 시간대에 먹지 않고 식사량도 줄이는 것이 좋다. 이러한 위풍증에는 승마위풍탕이나 강활유풍탕이 보다 적합한 처방이다.

위풍탕은 이와 같은 증상이 발현되는 원인으로 장벽을 통한 병원성미생물의 침입을 방지하는 의미를 가진다.

장벽의 면역기능강화는 COVID-19의 침입을 방어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장세포에는 COVID-19의 침입이 용이하게 ACE2 및 TMPRSS2이 분포하고 있으며 미생물군집의 변화에 따라 높은 수준으로 발현된다.


미생물군집 다양성의 감소는 만성 호흡기 질환과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낭포성 섬유증 환자는 폐 미생물군집과 장내 미생물군집 모두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낭포성 섬유증은 COVID-19를 중증화하는 기저질환이기도 하다. COVID-19 환자의 장내 미생물군집은 Streptococcus spp., Rothia spp., Veillonella spp. 및 Actinomyces spp.를 포함한 건강한 대조군에 비해 박테리아 다양성이 상당히 낮고 병원체가 차지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내 미생물군유전체 변화 외에도 COVID-19 환자에서 기도의 미생물군유전체가 교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연구에 따르면 SARS-CoV-2 감염 환자에서 프로바이오틱스의 보조 치료는 호흡 부전 발병 위험의 유의한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


또한 COVID-19는 장뇌축을 통해 두뇌와 기분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리고 위풍(胃風)의 증상과 유사하거나 더 심화된 뇌졸중과 같은 심각한 뇌병증 또한 미주신경을 통한 뇌장축의 염증반응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전통의학의 관점으로든 현대적으로든 염증성장질환에 대한 방어가 뇌기능과도 연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의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는 전통의학의 천연물을 활용한 접근 및 항염작용의 오메가3, 항산화제 비타민A·C·E, 셀레늄, 장벽강화에 도움되는 아연, 장내미생물환경을 개선하는 물질(프리, 프로, 포스트바이오틱스) 등의 공급 또한 중요하다.


최해륭 약사. 한국한약제제학회 부회장. 소미약국 대표

참고문헌
1) Intestinal Barrier Function in Health and Disease-Any Role of SARS-CoV-2?
2) Gastrointestinal symptoms associated with COVID-19: impact on the gut microbiome.

최두주 후보

최두주 후보
바이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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