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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장 염증에 영향 미치는 '미세순환'

바이러스·세균 침투로 조직 위축되며 신물 발생…명치 자극

2022-01-03 05:50:46 주혜성 기자 주혜성 기자 hsjoo@kpanews.co.kr

지난해에도 소화성 궤양 처방에 대해서 연재한 바 있다. 그때는 보다 원리 중심, 그리고 고방 위주로 설명을 했다. 이번에는 후세방도 다루는데 후세방을 구성하는 생약들의 배합 원리를 보면 약국 임상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탄산, 토산: 역류성식도염, 역류성후두염 등의 역류성 증상


탄산과 토산은 같지 않다. 토산은 식초와 같은 신물을 토하는 것이다. 대개 평소에는 진액이 기를 따라 올라가지만 그것이 몰리고 쌓이면 울적(鬱積)이 된다. 그것이 오래면 그 습에서 열이 생기기 때문에 간의 작용을 받아서 신맛이 된다. 이것이 열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신물이 저절로 나가지 못해 폐와 위 사이에 잠복되면 토해도 나오지 않고 삼켜도 넘어가지 않는다.
 
이런 때에 피부가 풍한(風寒)을 받으면 속에 몰렸던 것이 더 몰려서 신맛이 명치 밑을 자극한다. 이때 피부를 따뜻하게 덥혀 주든가 향기롭고 성질이 열한 달임약이나 알약을 쓰면 역시 좀 풀릴 것이다. '내경'에서 열(熱)이라고 한 것은 그 기본을 말한 것이다. 동원이 한(寒)이라고 한 것은 나중의 증상을 말한 것이다.

'내경'에서 "여러 가지로 신물을 토하는 것을 열에 속한 것"으로 보았는데 오직 이동원만이 한이라고 주장한 것은 일면만 본 것이다. '하간'의 원병식(原病式)에는 "신 것은 간목(肝木)의 맛이다"고 했다. 화(火)가 성해 금(金)을 억제하면 금이 목(木)을 억제하지 못해 간목이 성해지므로 시게 된다. 그래서 열이 간에 있으면 입맛이 시다. 그러므로 신물이 올라오는 사람은 찰지고 미끄러우며 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기가 몰려서 잘 통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반드시 기름기가 적은 식사를 하면 기가 잘 돌아간다.

이들 조문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염증이 성해 간에 울체가 쌓이면 신물이 나고 신물이 폐, 위에 들어가면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게 된다는 것, 이때, 바이러스, 세균 등 외사의 침투로 인해서 조직이 위축되면 신물이 폐, 위에 더 몰려서 명치 밑을 자극한다는 것, 그리고 기름기 있는 식사를 조심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몇 가지만 살펴본다.

장간축의 병태생리-간의 염증과 장의 건강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장-간 축. 장관과 간은 해부학적, 생리학적으로 연결돼 있다. 장과 간의 이러한 관계를 '장-간 축'이라고 한다.
 
장벽의 긴밀한 접합이 손상되면 장벽 기능이 손상되고 다량의 MAMP(미생물 관련 분자 패턴) 및 박테리아 대사 산물, 장내 미생물이 간으로 이동되기 쉽다. 

BA는 회장 말단에서 BA(담즙산) 수송체에 의해 능동적으로 흡수되고 수동 확산을 통해 결장 상피에 들어간다. DCA와 같은 이차 BA는 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DNA 손상을 유발해 HSC(간 성상 세포)에서 SASP(노화 관련 분비 표현형 인자)를 생성한다. 

장내 미생물총은 또한 TMA(트리메틸아민)와 같은 물질을 만듦으로써 콜린 대사에 관여한다. TMA는 간에 전달돼 TMAO(트리메틸아민옥사이드)로 전환돼 간 염증과 손상을 일으킨다. 부티르산 및 아세트산(장내 미생물에 의한 식이섬유 발효의 최종 산물)과 같은 단쇄 지방산은 조절 T 세포의 유도를 통해 염증을 억제할 수 있다. 또한 단쇄 지방산은 G 단백질 결합 수용체에 결합해 비만 조절에 관여한다. 

한편 그람음성균의 외막 성분인 지질다당류(LPS)와 그람 양성균의 세포벽 성분인 LTA(리포테이코산)는 톨유사수용체(TLR) 4 및 TLR2와 상호작용해, 각각, 선천적 면역 반응에 의해 염증을 유도해 간 섬유증 및 암을 촉진한다. 

또한 담즙산(BA)은 간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한 리간드로 작용해 핵 수용체 전사 인자를 통해 간세포 또는 장 상피 세포의 대사 경로를 조절한다. 그러나 장내 미생물총에 의해 생성되는 데옥시콜산(DCA) 및 리토콜산(LCA)과 같은 2차 BA의 과잉은 간 손상을 유발하고 스트레스 반응 신호를 유도해 간암을 촉진할 수 있다. 

미세순환 부전은 장내 염증을 초래한다.


미세순환의 모든 부분은 만성 장 염증의 병태생리에 영향을 미친다. 영향을 받은 조직에서 생성된 다양한 염증 매개체(예, 히스타민, 브래디키닌, NO, 프로스타글란딘)는 세동맥을 확장해 하류 모세혈관에서 혈류(충혈) 및 정수압을 증가시킨다. 

증가된 모세관 정수압은 모세관 여과율을 높이고 장 염증과 관련된 사이질 부종에 기여한다. 활성화된 비만세포, 대식세포 및 림프구에서 방출되는 염증유발 사이토카인[TNF, IFN-γ, IL-12]은 정맥 내피 세포를 활성화하고 백혈구-내피 세포 접착 및 조직 침윤을 매개하는 내피 세포 접착 분자의 발현을 증가시킨다. 

백혈구 이동은 혈관 단백질 누출(혈관외유출)에 기여한다. 결과적으로, 염증은 사이질에서 알부민 및 기타 혈장 단백질의 축적을 촉진하도록 세정맥의 내피 장벽 기능 감소를 초래한다. 따라서 사이질압의 증가는 모세혈관을 통한 체액 여과를 더욱 촉진하고 사이질 부종의 발병을 가속화한다. <다음호에 계속>

최해륭 약사. 소미약국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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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약사 오성메디-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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