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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나민케어디엠 vs 리큐비이엑스

2022-08-08 05:50:57 주혜성 기자 주혜성 기자 hsjoo@kpanews.co.kr

OTC vs OTC가 더욱 알차게 새로운 시즌에 돌입한다. 지난 2020년부터 1년 6개월여간 대한약사저널에 연재되며 약국 현장의 OTC 활용도를 한껏 끌어올렸던 OTC vs OTC는 2022년을 맞아 더 전문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내용으로 꾸며진다. 특히 종전 연재와 달리 대한약사저널의 월별 테마 질환에 맞춰 실전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OTC를 찾아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4명의 개국-근무약사들이 다시한번 힘을 모았다. OTC 전반에 대한 분석과 활용법을 정리해 쉽고 핵심적인 상담을 기반으로 한 약사와 환자간의 접점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편집자 주]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이거나 잠재적 당뇨 고위험군이라고 한다. 당뇨약은 한 번 복용을 시작하면 평생 복용하게 되는 것이 대다수이며 혈당 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무서운 합병증들이 소리없이 찾아오기도 한다. 

이러한 당뇨 환자들의 전체적인 영양소를 관리하고 나아가 당뇨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약사로서 권장할 수 있는 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아로나민케어디엠
일동에서 출시한 아로나민케어 시리즈는 드럭머거(Drug mugger)라는 가설에 착안해 환자의 기저 질환에 따른 필수 영양소들을 선별해 구성한 제품 라인이다. 이 중 아로나민케어디엠은 당뇨 환자를 타겟팅하여 나온 제품으로 비타민C, 비타민B12, 엽산, 마그네슘, 유비데카레논, 비타민E를 함유하고 있다.

△시아노코발라민(비타민B12)
수지코헨 약사가 제시한 드럭머거라는 개념에 따르면 특정 의약품을 복용 시 이것이 체내에서 분해, 흡수, 배출되는 과정에서 우리 몸의 필수적인 영양소를 고갈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 가설의 대표적인 예시 중 하나가 바로 Biguanide계열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과 비타민B12이다. 29주 간의 대조임상시험에 따르면, 메트포르민 투여 환자 중 약 9%에서 혈중 비타민B12 수치가 정상 범위 이하로 감소했으며 이는 메트포르민 장기 복용으로 비타민B12가 결핍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위 시험에 관해서는 메트포르민 함유 의약품의 허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메트포르민 복용 환자는 매년 비타민B12 수치 검사가 필요하다고도 언급돼 있다.

비타민B12는 세포분열을 촉진하고 적혈구 생성 및 성숙을 도우며 신경 세포의 미엘린 수초 생성에도 관여해 신경계의 정상적 기능 수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비타민B12가 모자라게 되면 악성 빈혈이 발생할 수 있고 신경기능 이상으로 인한 각종 신경질환, 인지기능 저하, 우울감 등이 유발된다. 

비타민B12의 일일 섭취량은 0.72~2000μg이다. 비타민B12는 주로 동물성 식품 내 단백질과 결합해 존재하며 이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위산과 내인자(intrinsic factor)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채식주의자, 저산증이 많은 노년기, 위절제술이나 위장 손상이 있는 환자는 비타민B12 부족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아로나민케어디엠은 시아노코발라민 1000μg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비타민B군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매우 높은 용량임을 알 수 있다. 메트포르민은 당뇨병 치료의 1차 선택약으로 당뇨 환자들에게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약물인데, 이러한 메트포르민의 장기 복용으로 자칫 부족해질 수 있는 비타민B12를 아로나민케어디엠 복용을 통해 보충할 수 있겠다.

△항산화제: 비타민C, 비타민E
혈관 내 당이 과다해지면 이것은 단백질과 결합해 AGEs(advanced glycation end-products)를 생성하게 된다. AGEs는 혈관 내 산화적 손상을 유발하며 특히 미세혈관이 분포하는 신경이나 망막을 손상시켜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병성 망막병증과 같은 무서운 당뇨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산화적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당뇨 환자에게는 비타민C, 비타민E 등의 항산화제 복용이 권장된다.

비타민C는 혈관 강화 작용뿐만 아니라 AGEs 생성 과정 자체를 차단하여 고혈당으로 인한 혈관 손상 및 당뇨 합병증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비타민E 또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산화적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고 인슐린 감수성 향상 작용을 통해 당뇨 합병증을 예방한다. 

다만 제품 내 함유된 비타민C는 300mg, 비타민E는 토코페롤아세테이트로서 50IU로 두 성분 모두 높은 함량으로 구성돼 있지 않음이 아쉬운 점이겠다.

△마그네슘
아로나민케어디엠에는 산화마그네슘의 형태로 마그네슘 50mg가 함유돼 있다. 마그네슘은 근육 이완, 신경 전달 등에 주요 역할을 하는 미네랄로 인슐린이 효율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 있다. 

당뇨병 환자는 비환자에 비해 혈중 마그네슘이 부족한 경향을 띄며 체내 마그네슘이 부족할 경우 대사증후군, 내당능 장애, 제2형 당뇨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당뇨의 치명적인 합병증 중 하나인 족부 궤양에도 마그네슘이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

△폴산(엽산, 비타민B9)
비타민B12 만큼 근거자료가 충분하지는 않으나, 엽산도 메트포르민 장기 복용에 의해 결핍될 수 있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메트포르민 복용으로 인한 체내 비타민B9 및 B12의 감소는 혈중 호모시스테인 증가로 이어지며, 이는 심혈관계 질환 및 당뇨병성 신경병증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또한 NSAIDs, 항경련제, methotrexate, 항생제 복용도 엽산 결핍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메트포르민 외에도 해당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라면 더욱이 엽산 보충이 필요하겠다. 아로나민케어디엠 내 엽산 함유량은 400μg로 일일섭취량 120~400μg과 비교했을 때 충분한 함량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유비데카레논(코엔자임Q10)
코엔자임Q10은 에너지 생성에 필수적인 효소로써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를 방지한다. 체내 코엔자임Q10이 부족하면 피로감, 면역력 감소, 심혈관계 질환, 인지 기능 감소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당뇨약 중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유레아(sulfonylurea) 계열의 약물들은 코엔자임Q10 합성에 관여하는 NADH-oxidase 효소를 억제해 코엔자임Q10 결핍을 일으킬 수 있다. 당뇨약 외에도 statin 계열 고지혈증 치료제 또한 코엔자임Q10 결핍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아로나민케어디엠에는 유비데카레논 10mg가 함유돼 있다. 이는 일일섭취량 90~100mg보다는 적은 양이지만 당뇨약 복용 환자의 코엔자임Q10 결핍을 예방하고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줄일 목적으로 장기간 부담 없이 복용하도록 권장될 수는 있겠다.

2. 리큐비이엑스
리큐비이엑스는 다양한 성분을 함유한 아로나민케어디엠과는 다르게 단 두 가지 성분인 벤포티아민과 피리독신만을 함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비타민B1과 B6의 결핍으로 인한 신경계 질환에 허가됐다.

△벤포티아민(비타민B1)
리큐비이엑스에는 국내 최대 함량인 300mg의 벤포티아민이 들어있다. 최근 고함량 비타민B군 구성으로 출시된 제품들도 최대 100mg의 벤포티아민을 함유한 것을 보았을 때 리큐비이엑스 내 벤포티아민 300mg는 초고함량임을 알 수 있다.

비타민B1은 신경전달물질의 활성화에 중요 역할을 하므로 당뇨병성 신경병증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벤포티아민 1일 300mg 및 600mg를 섭취한 환자군의 신경병증 증상점수(NSS)가 개선됐으며 이 효과는 벤포티아민 함량이 높을수록 커졌다. 더욱이 당뇨병 환자들은 비환자에 비해 두 배 가량의 비타민B1이 체외로 배출되기 때문에 비타민B1 결핍 가능성이 더 크다. 따라서 고함량의 비타민B1 복용은 당뇨 환자의 신경병증 발생을 예방하거나 신경 증상을 완화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효과 외에도 비타민B1은 탄수화물과 에너지 대사에 필수적인 비타민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B1은 원활한 에너지 공급을 통해 피로회복과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며 운동 후 근육피로에도 사용된다. 

또한 체내 젖산의 축적을 막아 알코올성 신경손상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인지기능 및 뇌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결핍 시 경련, 근력약화, 울혈성심부전, 심비대, 기억장애 등이 나타나는 각기병을 유발할 수 있다.

△피리독신(비타민B6)
비타민B6는 단백질 및 아미노산 대사에 관여함으로써 트립토판에서 나이아신으로의 합성을 돕고 도파민, 세로토닌, 가바 등의 신경전달물질 생성을 촉진한다. 

또한 heme 합성을 도와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고 비타민B9 및 비타민B12와 함께 혈중 호모시스테인을 감소시키는 데에도 역할을 한다. 이러한 비타민B6가 부족하게 되면 신경전달 이상, 빈혈, 심혈관계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당뇨 환자의 비타민B6 복용은 신경질환의 한 종류인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예방할 수 있고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낮춰 심혈관계 질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 

리큐비이엑스에는 피리독신염산염 100mg가 함유돼 있으며 최근 나온 고함량 비타민B군 영양제 내의 비타민B6 만큼의 혹은 그보다 높은 함량으로 들어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피리독신의 경우 과다 섭취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1일 1g 이상의 비타민B6 섭취는 단기간일지라도 신경독성을 일으킬 수 있으며 1일 200mg 이상의 비타민B6 섭취가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신경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제품을 복용하고자 하는 환자가 다른 비타민B6 함유 제품을 복용하고 있는 지의 확인이 필요하겠다. 

3. 그 외 도움이 되는 영양소
△크롬
크롬은 크로모듈린(Chromodulin)의 보조인자로 이에 결합해 인슐린 수용체 민감도를 올리고 세포의 포도당 이용을 돕는다. 즉 크롬은 인슐린 효과를 상승시킴으로써 혈당을 안정화하고 당뇨병 발생 및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 실제로 크롬 결핍증이 거의 발생하지는 않으나 식품으로부터 섭취가 장기간 부족해지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아연
아연은 인슐린의 합성, 저장, 분비에 중요 역할을 하며 렙틴 수용체의 감수성을 증가시킨다. 당뇨 환자는 비환자에 비해 체내 아연 결핍 비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당뇨병 및 대사증후군 환자에게 적절한 아연 섭취가 권장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아연은 면역력 강화, 상처 치유 및 성장 촉진, 호르몬 생산 및 생식기관의 정상적인 발육 촉진, 단백질 및 탄수화물 대사 조절, 입맛 강화 등 체내에서 다양한 중요 역할을 한다.

△비타민D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낮은 사람들은 제2형 당뇨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뿐만 아니라 비타민D는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 대사증후군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적정 수준의 비타민D 섭취는 당뇨 환자 또는 당뇨병 인자가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4.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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