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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2차 연수교육

가벼운 화상에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약국약학연구회

2021-09-06 05:50:35 주혜성 기자 주혜성 기자 hsjoo@kpanews.co.kr

대한민국 약국의 경영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가 마련됐다. 오성곤 약사를 필두로 한 약국약학연구회는 OTC vs OTC를 주제로 대한약사저널 연재를 시작한다. 이번 기획은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화장품 등 약국에서 취급하는 OTC 전반에 대한 분석과 활용법을 정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쉽고 핵심적인 상담을 기반으로 한 약사와 환자간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궁극적으로 약국 OTC 활성화를 도모하고 예방 차원의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편집자 주]

화상은 손상된 조직의 깊이에 따라 구분된다.

- 1도 화상: 표피층만 손상. 대개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된 경우나, 열에 순간적으로 노출된 경우로 약간의 통증과 부종이 생기지만 이런 증상은 약 48시간 후에 없어지며, 피부의 감염에 대한 방어력은 유지된다.

- 2도 화상: 표피 전부와 진피의 대부분을 포함한 손상으로 흉터가 남을 수 있다. 2도 화상의 대부분 물집이 생기고, 피하조직의 부종을 동반한다. 이 상처 부위는 공기에 노출될 경우 깊어지고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물집을 그냥 두거나 안의 액체만 제거하고 물집 껍데기는 그냥 덮어둔 채 병원에 바로 가야 한다. 감염이 되면 3도 화상으로 이행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 3도 화상: 표피, 진피의 전층과 피하지방층까지 손상된 경우로 통각이 없어진다. 피부의 재생기능이 소실되므로 피부 이식술 등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1도 화상이나 약한 2도 화상의 경우 일반의약품을 사용하여 가정에서도 치료가 가능하나 정도가 심한 2도 화상이나 3도 화상의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에 가서 치료받아야 한다.

먼저 화상은 열에 의해 피부가 탈수된 상태이므로 화상의 치료가 잘 이루어지려면 습윤환경을 조성해 줘야 한다. 따라서 화상 부위가 마르지 않도록 자주 연고를 덧발라 줘야 한다.

1도 화상은 감염의 위험이 크지 않은 화상이므로 진정, 항염증, 피부 재생, 보습 등의 효과가 있는 연고를 사용할 수 있다.

2도 화상에는 세균 감염을 예방해 줄 수 있는 연고를 사용하고, 물집이 터졌을 경우 2차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 연고가 필요할 수 있다. 또 빠른 상처 회복을 위해 폼 제제도 같이 사용해 주는 것이 좋다.

1. 1도 정도의 경미한 화상(비감염성 화상 치료)
(1) 아즈렌에스 연고·크림
케모마일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소염, 진통, 진정효과와 조직재생 작용이 있어 흉터가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통증이 있는 경우 효과가 좋다. 하지만 열감, 소양감, 따끔따끔한 느낌 등 피부 자극 반응이 있을 수 있다.

(2) 비판텐 연고
피부에 흡수되면 판토텐산으로 전환되고 이는 코엔자임A 성분이 된다. 코엔자임A는 섬유아세포,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재생을 돕고 수분 손실을 막아 보습에 도움을 준다. 감염성 또는 삼출성(진물이 나는) 피부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2. 2차 감염 예방이 필요한 약한 2도 화상



(1) 비아핀 에멀젼
피부에 습윤환경을 조성해주며 미소 순환을 도화 피부재생을 향상시켜 준다. 면역세포를 자극해 세균 감염을 억제해주나 살균제를 함유하지 않으므로 이미 감염이 일어난 상처에는 적합하지 않다.

(2) 미보연고
콜레스테롤 구조를 가진 식물성 스테롤로, 항염증 작용이 있고 화상 부위에 습윤환경을 유지 시켜주며 세균 감염 예방 효과가 있다.

(3) 바스포 연고
3중 복합 항생제 연고로 세균뿐 아니라 진균에 대해서도 광범위하게 살균작용이 있어 1~2도의 감염성 화상에서 감염방지 목적으로 사용된다. 신독성, 이독성이 있으므로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다.

(4) 프라믹신 연고
바스포 연고와 같은 광범위 항생제에 국소마취작용이 있는 프라목신 성분이 추가로 들어 있어 통증과 간지러움을 완화 시켜 줄 수 있다.

△응급치료
(1) 심한 화상이 아니라면 화상 부위에 입었던 옷을 바로 벗겨낸다. 만약 피부에 달라붙은 경우라면 억지로 떼어내지 않는다.

(2) 화상을 입은 즉시 화상 부위를 수돗물이나 생리식염수로 10분 이상 식혀준다. 이때 얼음을 직접 환부에 가져다 대면 과도한 혈관 수축을 유발하여 창상 회복에 오히려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3) 가급적 물집을 터트리지 않도록 한다.

(4) 소독된 헝겊으로 덮거나 상처 부위가 작고 상비약으로 습윤 드레싱 제품이 있는 경우 부착하고 병원에 간다.

△후기치료
화상 상처 부위에 흔히 가려움증이 생기므로 피부의 원활한 기능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보습제를 바르거나 헐렁하고 부드러운 면 소재 옷을 입는 것이 좋다. 화상을 입은 피부는 과색소화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상 피부색이 돌아올 때까지 약 1년 동안 선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홍주 약사. 약국약학연구회

참고자료
1) 약학정보원 https://www.health.kr/
2) 질병관리청 http://www.kdca.go.kr/
3) 보건복지부 https://www.mohw.go.kr/
4) 한국먼디파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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