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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팜엑스포

소아 영양제와 권고 용량 비교

약국약학연구회

2021-10-05 05:50:30 주혜성 기자 주혜성 기자 hsjoo@kpanews.co.kr

대한민국 약국의 경영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가 마련됐다. 오성곤 약사를 필두로 한 약국약학연구회는 OTC vs OTC를 주제로 대한약사저널 연재를 시작한다. 이번 기획은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화장품 등 약국에서 취급하는 OTC 전반에 대한 분석과 활용법을 정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쉽고 핵심적인 상담을 기반으로 한 약사와 환자간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궁극적으로 약국 OTC 활성화를 도모하고 예방 차원의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편집자 주]

개인적으로 소아과 약국에서 근무하며 복약 상담을 하던 중 난해함을 느꼈던 부분이 크게 두 가지가 있었다. 

하나는 소아의 약품 및 영양제 용량은 권장섭취량과 상한섭취량은 비교적 고정된 성인과 다르게 나이별, 체중별로 복약 해야 할 부분이 다르고, 예외적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점이었다. 체중을 듣고 용량을 알려주어도 약품 상자에는 나이 기준으로만 용량이 나와있어 보호자가 약사의 말에 전적으로 믿지 못하는 경우가 일례이다.

두 번째는 보호자들이 아이의 약과 영양제다 보니 당신들의 것보다 조금 더 민감하고 예민하게 접근 하는데, 기존의 잘못된 지식을 가진 보호자들에게 올바른 정보의 이해도를 높이기가 쉽지 않았다는 점이다. 인터넷, 방송, 까페 등에서 이미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온 보호자들에게는 그 정보가 사실과 다름에도 약사 본연의 복약으로만은 반증을 내세우기가 어려웠다.

본인은 영양제별 성분 비교표를 만들고, 소아의 체중 및 나이의 기준표를 보여주며 약품 용량의 비교 이동을 복약하는 방식으로 어려움을 타파했었다. 이 과정에서 나이, 체중에 따라 권장되는 양이 다르다는 정보를 눈으로 보았을 때 보호자들의 이해도가 훨씬 높았고, 약사 입장에서도 좀 더 수월하게 복약상담을 할 수 있었다.

이번 기사에서는 2015년 이후 새로 개정 된 2020년 버전의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을 기반으로 소아 복약 시 참고할 수 있는 체중, 나이별 권장 용량을 보고 소아 영양제들의 함량을 비교해 보려 한다.

※지용성 비타민의 경우 비타민 국제단위인 IU로 통일했다.
비타민A 1RE = 3.33 IU (Retinol 기준)
비타민D 1ug = 40 IU
비타민E 1mg α-TE = 1.21 IU (d-α-Tocopheryl succinate 기준)

1. 체중 지표
영양소의 필요량은 생애 주기에 따른 생리적 변화 및 신체 크기에 영향을 받으므로 체위 기준이 함께 고려돼야 한다. 신체 크기는 개인별로 차이가 크기 때문에 성별, 연령별 집단의 표준 체위기준치를 설정한 후, 그 기준치에 맞추어 영양소 섭취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적정하다.

가령 4세의 남자아이가 30kg 가량의 체중을 가진다면 6~8세에 해당하는 권장섭취량을 고려해 볼만하다.


2. 지용성비타민
해당 표의 수치는 특정 필요 상황 및 질환에서 요구되는 양이 아닌 일반 영양제로서 공급되는 양의 권장섭취량과 상한섭취량이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유해하다 판단되는 상한섭취량도 우리가 쉽게 접하는 영양제들의 함량보다 낮게 설정돼 있다. 

환자에게 복약 시 약사의 적절한 판단이 필요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3. 철분 및 아연
소아 영양제에서 가장 언급이 많이 되는 미네랄은 철분과 아연인 것 같다. 각각 상한섭취량을 넘어섰을 때 소아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분명하기 때문에 특히 복약 할 때 조심을 많이 해야 함을 느꼈다. 

아연의 경우 유행하듯이 거의 모든 영양제 제품에서 함유를 하고 있어 아이가 먹고 있는 전체 영양제의 정보를 받고 이후에 상담을 하는 것이 필요했었다.


4. 영양제 함량 비교
모든 소아 영양제 제품을 비교해 표를 만들 수는 없었지만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은 최대한 비교표에 담아보려 했다. 함량은 각 영양제에서 추천하는 1일 권장복용량 기준으로 작성했고 괄호 안에 필요양을 적어두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영양제별로 권장복용량으로 나타낸 기준 연령이 달라 각각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 비타민A와 E의 경우 용량만 표시돼 있고 어떤 성분인지 적혀있지 않아 각각 레티놀, d-α-Tocopherol succinate로 환산해서 계산했다.

(1) 멀티비타민(액상제제)
지용성과 수용성 비타민들이 섞여 있을 때 정제 대비 액상제제는 성분의 안정성이 떨어지는 문제로 특수 포장 제품이 아니면 지용성 비타민을 배제하고 수용성비타민 위주를 함유하고 있었다.

'올비틸아이'와 '올비틸플러스'의 경우 10ml가 8세 이상의 권장용량으로 비타민A의 함량이 굉장히 높았다. 이번에 작성된 영양기준표의 상한섭취량을 넘어서는 양이라 아이의 상황을 보며 적용 가능한 제품일 것이다. 

액상 제제 중 '잘크톤'의 경우는 특수하게 다른 추가적인 영양제를 선택적으로 배합해 아이에게 권장할 수 있는 제품이다. 비타민B군 위주로 이루어져있고, 소량 함유돼 있기 때문에 아이의 현 상태에 따른 배합의 적절한 판단이 필요한 제품이다.


(2) 멀티비타민(기타제제)
츄어블제제는 액상 제제 대비 다양한 영양소들을 안정적으로 함유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티라노플러스'와 '도담도담멀티'의 경우 1정당 비타민A의 함량이 1000IU으로 결코 적지 않았다. 8세의 경우 2~4정을 복용하게 권장돼 있는데 아이가 복용 중인 다른 영양제 및 식품에 대한 적절한 복약이 필요한 제품이다.


(3) 철분&아연
철분제의 경우 모두 비헴철인 푸마르산철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비타민C와 같은 산성을 띄는 식품 및 영양제를 같이 복용 시 더 좋은 흡수량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실제 가루제제의 철분제들은 비타민C를 소량이지만 함유하고 있다. 아연의 경우 확실히 면역과 관련돼 여러가지 제품이 함유돼 있다. 총량을 판단해 환자 및 보호자에게 복약을 할 필요가 있다.



최민욱 약사. 약국약학연구회

Reference
1)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KDRIs [보건복지부. 11-1352000-002852-01]
2) 식품의약품안전처. 비타민제제등의올바른사용가이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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