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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약품은 왜 약사사회 '트러블메이커'가 되었나

유통업체의 편법약국 논란

의약분업 이후 끊임없이 약사사회를 괴롭혀 온 문제 중 하나가 편법약국이다. 면대나 담합 등 불법적인 정황이 의심되지만 기묘한 수법으로 법망을 교묘히 피해 심각한 문제를 양산하고 있다. 앞서 약사사회의 승소로 마무리 된 창원경상대 약국 사건에 대한 법원의 판결은 이같은 편법에 대한 문제점을 명확히 지적하고 있다. 편법약국은 약사가 처방전의 검증과 견제의무를 소홀히 하게 만들어 독립적으로 조제업무에 종사할 수 있는 법적 지위’를 위태롭게 할 수 있고, 이는 의약품 오남용 등 부작용을 야기시켜…

21대 국회 출발은 '코로나'…향후 과제는?

국회, 정부조직 민생 현안 주력 上

지난달 30일, 21대 국회가 개원하고 첫 번째 업무일인 6월 1일, 보건분 야와 관련된 첫 번째 법안발의는 누 가, 어떤 법안이 차지할지 이목이 집중됐다. 보건분야 법안은 전체 법안발의 중 두 번째로 발의됐으며 의사출신인 더 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발의한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신현영 의원은 개정법률안에서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과 보건복지부의 복수차관제 도입 필요성을 주장한다. 이는 앞서 20대 국회에서부터 화두가 됐던 이야기로 코로나19 펜데믹 사태를 맞아 보건…

약사가 뽑은 최악의 의약품 패키지는 '바로~'

[약사공론 ‘최악의 패키지’ 긴급 설문조사]

다국적 제약사들의 의약품 패키지로 인한 국내 약국가의 불만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사들이 꼽은 최악의 의약품 패키지에 트라젠타와 디아미크롱 등 다국적 제약사와 제품들이 대거 상위에 랭크됐다. 약사공론은 최근 약국 현장의 약사들이 생각하는 최악의 의약품 패키지를 조사하기 위해 약사공론 카카오플러스에 등록된 약사들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은 짧은 참여기간에다 주관식 응답임에도 불구하고, 총 95명의 약사가 참여, 그만큼 의약품 포장에 대한 불만이 적지 않음을…

좌초된 공동생동 규제안…약업계의 복잡한 셈법 '이유는'

[기획] 1+3 공동생동 규제안 폐지 여파

지난 달 공동생동 1+3 규제안이 규개위에 발목이 잡히자 대한약사회가 유감을 나타내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정부가 지난 발사르탄 사태 이후 대두됐던 제네릭 난립대책에 대해 사실상 방관하면서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약사회의 지적처럼 정부는 발사르탄 사태이후 제네릭 대책에 대해 돌아보게 됐다. 국내보다 시장이 큰 해외에서는 10품목 남짓 회수됐지만 국내에서는 무려 176개 품목이 회수됐기 때문이다. 약업계에서도 외우기 힘든 180여개 발사르탄 제제로 인해 파장은 대단했다. 고혈압…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현실화…"안전성 담보되나?"

[기획] ‘소분’ 규제 면제에 약국·약사사회 우려 여전

"개인이 유전자 분석이나 상담을 통해 부족하거나 필요한 성분을 확인하고,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 1년 전, 이른바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며 식약처 관계자가 전한 내용이다. 이르면 하반기부터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소개했다. 공식 통계를 기준으로 2018년 건강기능식품 산업은 2조 5200억원 규모. 성장은 계속 하고 있지만 전체 식품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대에 불과한 만큼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

약사 80%, 마스크 판매 '1시간 이상' 소요...보조인력 '긍정적'

[약사공론 공적마스크 긴급 설문조사]

[약사공론 공적마스크 긴급 설문조사]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혼란을 몰고 온 코로나19 사태는 약국의 일상을 어떻게 바꿨을까. 그리고 공적마스크 판매에 적지 않은 희생을 치른 전국의 약국들은 이번 사태가 약국의 위상과 역할에 어떤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하고 있을까. 약사공론이 카카오플러스에 등록된 약사 독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공적마스크 판매제도를 주제로 한 긴급 서베이를 진행했다. 이번 서베이 결과, 약국 당 매일매일 평균 약 200회의 응대와 약 2시간 가량의 업무 시간을 할애해…

리베이트 영업정지 '소문'에도 약찾아 삼만리

[기획] 제약사 영업정지가 무서운 약사들①

지난 해 연말부터 각종 품절과 회수로 몸살을 앓고 있던 약국가에 지난 1월 중순 괴소문이 번졌다. 리베이트로 행정처분을 앞둔 동아에스티의 일부 품목이 조만간 유통정지 처분이 내려질 임박했기 때문에 재고를 미리 확보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당시 라니티딘, 니자티딘의 회수조치에 이어 만성적인 장기품절에 시달리던 약국가 및 도매사에서는 향후 약을 찾아다녀야 하는 피로감을 우려해 일찌감치 재고 확보에 나섰다. 결국 안정적으로 유통되던 품목이 며칠 만에 품절되면서 이른바 대란이 벌어졌다. 이에 대…

'약국 큰 변화' 불러온 일본 약기법 개정, 어떤 시사점 던졌나

[기획] 일본 전문약사제도 변화와 시사점①

◇2008년 제도 시행…약기법의 중요한 5가지 포인트 “조만간 일본 약기법이 개정 시행됨에 따라 약국의 종류별 특징이 인정됩니다. 그 중 하나가 고도약학관리가 가능한 ‘전문의료기관연계’ 약국인데 새로운 카테고리가 생기면서 전문약사의 역할이 커질 전망입니다” 일본의 어느 약사의 말이다. 해외에서는 전문약사제도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미국, 일본 등이 전문약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은 1978년 전문약사제도를 도입해 핵의학, 영양유지, 약물요법, 정신과학, 종양학, 왜래, 중환자치료, 소아과학, …

해외학회 참석 12명 중 8명은 '프로모션 대상' 왜?

[탐사기획] 제약영업의 속살을 캐다<5> 한국룬드벡…'제약사들도 종합병원 쏠림현상 뚜렷'

지금까지 약사공론은 수차례의 기획기사를 통해 팬닥터와 키닥터를 이용해 판촉을 진행하는 제약사들의 관행에 대해 알아봤다. 하지만 의료진을 통한 처방도 병원의 크기나 특성에 따라서 수량의 한계는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제약사들은 매출을 늘리기 위해 의사뿐 아니라 병원에 대해서는 어떻게 관리하고 있을까? 약사공론은 다국적제약사 룬드벡에서 지난 2014년 연말에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파킨슨병치료제 아질렉트(라사길린)의 처방량 증대’ 문건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 201…

"세레브렉스 1등"...'키닥터' 육성전략은 어떻게 성공했나

[탐사기획] 제약영업의 속살을 캐다<4> 한국화이자

스포츠에 있어서 키플레이어는 경기의 승패를 좌우할 정도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다. 승패가 중요한 스포츠에서 동료선수들의 플레이에 영향력을 끼치는 키플레이어는 팀의 핵심자원으로 분류된다. 의료계에도 키닥터라는 용어가 있다. 의사들을 대상으로 의료 신기술 등을 전달하는 실력과 파급력을 가진 의사라는 뜻으로 스포츠에 있어서 키플레이어와 유사한 의미로 사용된다. 환자들은 물론 주변 의사들에게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키닥터는 제약사에게는 반드시 사로잡아…

국민과 함께 한 ‘약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 ‘반드시’

[기획] ‘약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 <상>

“약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만들어 국민과 함께하는 건강 축제의 장으로 만들자”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지난 대한약사회 14차 상임이사회에서 약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약업계 종사자들이 한 곳에 모여 시상하는 그들만의 축제에서 그치지 않고 국민과 함께 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의약품의 중요성과 위험성, 제약산업의 발전 상황 등 긍정적인 모습까지 약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확대해 나가자는 것이다. 순국선열의 날, 국군의 날, 장애인의 날 등 이미 지정된 국가…

식약처, 이제는 '식○처'? 공직약사가 사라진다

[기획] 공직약사를 위한 나라는 없다?<1>

△약대생도 공직 관심많은데…현직선 "추천 망설여져" 일반적으로 '공직약사'라는 단어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약사 업무에 직간접적으로 종사하는 공무원으로 약사 면허를 갖고 있는 자'로 정의한다. 공무원 신분으로 자신이 배운 약학을 활용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것이다. 이는 비단 의약품 자체를 다루는 기관만은 아니다. 국립과학수사원 등 사회안전망 관련 기관부터 특허심판원, 특허법원 및 특허청 등 지적재산권을 다루는 기관도 약사의 활동범위다. 물론 식품의약품안전처 …

'지적 욕구' 위한 강사 제안? 세미나 후 처방량 왜 늘었을까

[탐사기획] 제약영업의 속살을 캐다<3>한국다케다제약

한국다케다제약은 지역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세미나 혹은 심포지움 등을 통해 골다공증치료제인 '에비스타'(성분명 라록시펜)의 처방을 늘린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이 나왔다. 약업계에서는 이같은 영업 행태가 실제 운영됐을 경우 의사의 처방권 침해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약사공론이 입수한 한국다케다제약의 자료에는 모 광역시 병원들을 대상으로 2012년 1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진행된 '에비스타 처방량 증대계획'이 담겨 있었다. 2012년 당시 국내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서는 …

의약품은 안전하다는 상식을 파고든 불순물의 공습

[기획] ‘발암’과 ‘불확실성’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NDMA <상>

지난해 발사르탄에서 불순물이 검출되면서 사람들의 인식속에 깊히 박혀있던 의약품은 안전할 것이라는 믿음에 균열이 생겼다. 잘못된 제조방식으로 인해 문제가 된 개별 의약품을 향한 문제의식이 아니라 제제 전체에 대한 불신이 생기는 데는 고작 나노그램 수준이면 충분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고도화된 GMP를 통해 관리된 의약품에서도 NDMA가 검출됐지만 정부에서는 원인을 짐작조차 하지 못하면서 상황은 더욱 커져갔다. 환자들은 약국으로, 병원으로 달려갔다. 가장 처음 발생하면서 혼란스러웠던 발사르탄…

약화사고…매년 증가,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한 ‘약국’

[기획] 약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약사전문인배상책임’은? ①

7개월간 총 65건…사고 1건당 평균 211만원 지급 약국은 언제나 약화사고의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최근 5년간 약화사고 단체보험(약사전문인배상책임보험)에 접수된 429건의 사고 중 환자확인과 관련된 약화사고는 총 17건이다. 단체보험에 접수된 대표적인 환자확인 관련 사고는 ▲병원에서 발행한 동명이인의 처방전으로 약국에서 조제한 환자의 저혈당 쇼크의 발생 ▲바뀐 약을 복용한 환자의 지주막하 출혈 ▲투약환자 호명 시 동명이인의 환자가 약을 수령하고 약 복용 후 구토와 어지럼증 발생 ▲약 봉투…

15명 '팬 닥터'를 위한 선택, 아픈 의사에겐 '건강 판촉'(?)

[탐사기획] 제약영업의 속살을 캐다<2> 한국메나리니…집중 마크 통한 실적 올리기, 그 결과는

한국메나리니가 특정 의사에게 '집중 마크' 를 통해 자사 의약품 처방을 늘리기 위한 계획을 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특히 관련 내용 중에는 의사를 위한 건강 관련 판촉 등의 단어도 적혀 있었다. 해당 계획이 시행됐을 경우 영업사원의 일반적 판촉을 넘어서는 부적절한 행위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분석이다. 약사공론이 입수한 다국적 제약사 한국메나리니의 자료에는 국내 일부지역의 고혈압약인 '네비레트'(성분명 네비보롤염산염)와 '조페닐'(조페노프릴칼슘)의 …

매월 1회 '문화 판촉'? '하하' 웃는건 의사일까, 영업사원일까?

[탐사기획] 제약영업의 속살을 캐다<1> 일양약품...처방 유도 목적 서적·음반 등 지급 계획

일양약품에서 처방을 위해 특정 지역 의사에게 서적 및 음반 등을 지급하는 '문화 판촉'을 논의한 정황이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해당 기획안이 실행됐을 경우 당시 판촉물의 기준을 넘어설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한다. 반면 회사 측에서는 그 기획이 채택된 바 없고 실행된 적도 없다는 입장이다. 본지가 입수한 일양약품 영업자료는 국내 특정 지점에서 작성된 처방 활성화를 위한 발표 내용이다. 해당 지점은 2016년경 지역내 상급종합병원인 지방의 ○○대학교병원에서 '놀텍'(성분명 일라프라…

외진 곳에 떨어진 분업예외약국들, 보건당국 '중점 감시'

[기획] 의약분업예외약국과 규제①

◇기존의 규제들 지난 2000년 7월 의약분업이 시행되면서 이 제도의 예외범위에 있는 약국도 생겨났다. 의료기관 또는 약국이 없는 지역에서는 약사가 처방전에 의하지 않고 의약품을 조제하고 의사가 직접 의약품을 조제할 수 있도록 허용된 것이다. 전제조건은 의료기관과 약국이 실거리로 1㎞ 이상 떨어져 있어 지역주민이 의료기관과 약국을 함께 이용하기 어렵다고 인정되는 지역에서다. 그러나 분업 초기부터 일부 분업예외약국은 적지 않은 문제점을 노출시켰다. 의사의 처방없이 전문약을 판매할 수 있다는 …

다양해지는 약료서비스, 수가도 바뀔때 됐다

[기획] 병원약사의 약제수가 개선 방향<상>

◇최근 성과로 이러진 약사 수가 개선사항 약사사회는 그동안 조제와 복약지도, 관리료 등에만 한정적으로 제공된 수가를 확대하는 데 힘을 모아왔다. 지속적으로 이어왔던 노력의 성과가 지난해 연이어 열매를 맺었다. 목동 이대병원의 신생아 사망사건 이후 불거졌던 무균조제의 중요성이 수가개선으로 귀결됐다. 지난해 4월 건정심은 신생아 및 소아 중환자 주사제 무균조제료에 대해 가산을 결정했다. 신생아 중환자에 대해 100% 가산과 소아 중환자 50% 가산, 야간 및 공휴일 50% 추가 가산이 골자였다. 이어 1…

기적의 항암제 펜벤다졸? 잘못된 정보 바로 잡아라

[기획] 약사와 건강정보 (1)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달 27일 동물용 구충제로 사용되는 파나쿠어(펜벤다졸) 판매중지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글을 작성한 청원인은 부모가 말기 암환자로 사람에게 허가된 제품이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판매 중단할 이유는 없다며 판매중지를 취소해 달라는 내용이다. 청원은 27일까지 진행하며 1일 현재 3000명 정도가 참여한 상태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파나쿠어의 판매 중지를 처분한 사실은 없다. 암환자들과 환우들은 정부가 처분하지도 않았지만 판매 중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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