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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조금만 이상해도 '재활용?'…트라우마 현실로

온·오프라인 통한 '약 유효기간' 문의도 잇따라

2016-09-07 12:00:20 강혜경 기자 강혜경 기자 funfun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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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iN을 통해 약이 변질됐다는 글에 첨부된 사진.

 환자들에게 약국이 불안하게 인식되기 시작했다.

한겨레21을 통해 약국에서 유효기간이 경과된 약을 투약하거나 재활용하는 경우들이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일부 환자들이 '트라우마'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동시에 약의 유효기간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포털사이트에 약국과 관련된 검색하면 이같은 글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 네티즌은 최근 약국에서 조제받은 약 상태가 이상해 보인다며 복용해도 무관할지 여부를 묻는 질문을 남겼다.

그러면서 약이 변질된 것이 약국에서 유통기간이 경과된 약을 조제해 줘서 그런건지, 혹은 약을 재활용해서 그런건지 묻는 질문을 했다.

이 네티즌이 투약받은 약은 아목시실린 계열 항생제로 지식iN에 참여하고 있는 약사는 '아목시실린 항생제는 쉽게 변성되기 때문에 개봉하지 않고 원래의 PTP포장으로 보관하는 것이 원칙이다'라며 '아마도 개봉해 포에 조제된 약을 받아 변성이 된 것으로 보인다. 조제받은 약국에 문의해 적절한 조치를 받으라'고 답변했다.

자칫 약사의 답변이 아니었다면 약이 변색된 직접적인 이유가 약국의 도덕적 해이인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는 부분이었다.

또한 최근 포털사이트에는 '약에도 유통기한이 있느냐', '조제한 약은 언제까지 복용해야 하느냐'는 내용의 질문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으며 오프라인을 통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조제받은 약은 언제까지 먹을 수 있는 것이냐'는 내용을 묻는 환자들이 종종 보이고 있다"며 "자칫 지난 보도로 인해 환자들이 전체 약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상황에서 약국이 무엇을 해야할지 막막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한동주 후보

한동주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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