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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 '에페리손' 복합제, 위수탁으로 '아주 단맛' 볼까

대웅·명문·휴텍스 위수탁 동시 허가…여타 개발업체 등에 추가 허가 가능성도

2022-09-24 05:50:38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wjlee@kp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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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제제의 등장에 업계는 '단 맛'을 기대한 걸까. 최근 국내에서 처음 등장한 통증치료 및 근이완제 아세클로페낙/에페리손 복합제에 금새 위수탁 제품이 모습을 드러냈다.

당장 공동생동 제한 등으로 경쟁을 위한 티켓을 잡은 곳은 세 곳 뿐이라지만 이미 시장 내에서 개발중인 회사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누가 제품을 허가받느냐와는 별도로 함께 위수탁 제네릭을 내보낼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내 의약품 승인 현황을 보면 한국휴텍스제약은 최근 자사의 '에페크로닉정'(성분명 아세클로페낙/에페리손염산염)을 허가받았다.

이 제제는 국내에서 통증치료제인 아세클로페낙과 근이완제인 에페리손을 합친 의약품으로 '근골격계 근육 연축 증상을 동반한 급성 요통 환자의 통증 완화'에 쓸 수 있다.

이미 같은 날 한국휴텍스제약 뿐이 아닌 명문제약이 '에페신에이스정'을, 대웅제약이 '에오날정'을 허가받았다.

모두 같은 주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지난 14일 나온 아주약품의 '아펙손정'과 같은 제조소 즉 위수탁을 통해 생산한 쌍둥이약이다. 이들 품목은 아주약품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허가받은 품목과 동일한 약인 셈이다.

해당 품목의 첫 등장으로 업계는 이미 새로운 약이 위수탁 형태를 통해 나올 것이라고 추정한 바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의료 현장에서 이들 제제는 일반적으로 가지는 중추성 근이완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부작용 발현 가능성이 적고 장기복용의 경우에도 안전성이 높아 함께 처방되는 비중이 높았던 까닭에서다.

두 제품을 섞은 품목을 내놓음으로서 영업 현장에서 어느 정도는 '먹히는 약'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던 셈이다.

더욱이 최근 급여 적정성 재평가 결과에서 에페리손 성분 제제가 처방의 절대다수인 '근골격계질환에 수반하는 동통성 근육연축' 적응증을 지켜내면서 자연스레 시장에서는 이들 제제의 경쟁은 불가피함을 예측하고 있었다.

1990년 허가 이후 30년 이상 처방 시장에서 적지만 꾸준히 덩치를 키워온 에페리손 제제와 안전성을 입증받은 올드드럭인 아세클로페낙의 동시 투여만으로 포인트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네비팜은 임상 3상을 진행중인 상황이다. 향후 또다른 제제 그리고 이들의 힘을 빌린 위수탁 제품의 출시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두 제제 모두 특허 문제가 진작에 끝났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향후 여타 회사에서도 복합 성분이 나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앞으로 해당 제제를 둘러싼 회사들의 움직임은 어찌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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