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캠페인 전산봉투이벤트

건보공단 채권담당 직원 6개월간 46억 횡령…역대 최고 금액

4~9월까지 계획적으로 입금…현재 해외 도피 중

2022-09-24 00:17:00 이지원 기자 이지원 기자 jw_04@kpanews.co.kr

축소 확대
건보공단 직원이 46억원을 횡령하고 해외로 도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금액은 지금까지 횡령 범죄 중 가장 큰 액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보공단은 지난 22일 오전 업무점검 과정 중 본부 재정관리실에서 채권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최○○직원이 '채권압류' 등으로 지급 보류됐던 진료비용 약 46억 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피의자는 공금을 횡령하고자 채권자의 계좌정보를 조작해 진료비용이 본인 계좌로 입금 되도록 6개월간 계획적으로 처리했다고 건보공단은 설명했다.

이번에 횡령된 금액 46억원은 건보공단 내부 발생 범죄 중 가장 큰 액수다.

구체적인 입금시점은 2022년 4~7월 1억원, 9월 16일 3억원, 21일 42억원이다.

건보공단은 인지 즉시 원주경찰서에 형사고발 조치 및 계좌동결 조치했으며, 최대한의 원금회수를 위해 예금채권 가압류 조치 등 채권보전 방안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현금지급 관련 업무 전체에 대해 신속히 집중 점검하고 있다"며 "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현금지급을 수행하는 부서에 대한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해 업무전반에 대한 교차점검 프로세스 누락여부를 점검하고, 고위험 리스크 관련부서에 대해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가 이뤄지도록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보험재정을 책임있게 관리해야 할 건보공단의 전 임직원은 이 사건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건보공단 임직원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든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건보공단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건강보험 채권관리 담당직원의 횡령사건이 발생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언급했다.

한편 횡령 사실이 확인된 피의자는 지난주 휴가를 쓰고 해외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수사와 피해금 추징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동국제약_오라센스

동국제약_오라센스

관련 기사 보기

참약사 오성메디-s

기사의견 달기

※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들은 표시가 제한됨을 알려드립니다.
이름 비밀번호
0/200
솔빛피앤에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