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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약사 법제화 인정받을 것, 5월 중 법안 국회 제출"

병원약사회, 7일 기자간담회 개최...환자안전 위한 병원약사 역할 강조

2019-05-08 06:00:21 엄태선 기자 엄태선 기자 tseom@kpanews.co.kr


병원약사회가 올해 전문약사 법제화를 위한 법안을 이달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국병원약사회는 7일 출입기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주요 현안 및 올해 사업계획 등을 밝혔다.

이은숙 병원약사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달 16일 전혜숙 의원실과 함께 '환자안전을 위한 전문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한 국회 정책토론회는 전문약사 법제화를 위한 첫 발걸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년간 병원약사회 차원으로 운영해 온 전문약사제도 법제화를 올해 본격 추진함으로써 국가 기준에 맞는 전문약사를 배출하고 그 존재와 역할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것을 다짐했다.

이어 "올해 병원약사회 조직개편에서 가정 큰 특징은 환자안전위원회를 신설한 것"이라며 "환자안전에 있어 약사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올해 보건복지부 연구의 후속 작업으로 병원약사 인력 운용 및 행위수가 개선, 홈페이지 개편, 병원약사 홍보동영상 제작, 전자결재 및 전산회계시스템 도입 등을 주력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을 중심으로 제39대 집행부가 3월부터 새로 출발해 '의약품은 공공재'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병원약사회도 대한약사회와 발맞춰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약사가 환자안전을 위해 그 중심에 서서 힘쓸 것을 약속했다. 

또한 "올해초 임상약동학 자문업무수가 급여화의 결실을 이뤘으며 지난해 항생제 부작용 예방 및 관리 방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적정 사용을 위한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 도입 및 수가 신설의 근거자료로 삼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지난해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환자안전수가의 일환으로 신생아 및 소아 중환자 주사제 무균조제 수가 가산, 마약류 관리료 신설, 삼킴곤란 환자의 가루약 조제 가산, 병원약사회 표준화위원회를 주축으로 '주사제 무균조제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회원 병원, 정부 및 관련단체 배포 등의 결실을 공개했다. 

◆전문약사제도 법안, 대한약사회와 함께 국회에 제출 예정

이어 전문약사 법제화 방안과 관련해 이영희 부회장은 전문약사의 정의와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 부회장은 전문약사의 필요성과 관련 "다학제간 팀의료의 성과 확인과 환자의 알권리 충족 등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요구, 조제중심에서 임상업무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다"며 그 의미를 뒀다. 

임상적 부분뿐만 아니라 업무 표준화를 위한 장기이식약료나 임상영양 등 가이드라인을 마련, 전문약사 네트워크를 위한 매년 심포지엄 개최 등으로 전문약사의 역할을 넓히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5월 중 입법 준비중인 전문약사제도를 담은 법안을 국회에 제출을 예정”이라면서 "이번 법안은 대한약사회와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중환자실의 다학제적팀 운영에 대한 수가가 아직도 명확하지 않은 상태"라면서 "앞으로 다학제적팀에 정식으로 행위수가가 적용된다면 이 팀에 약사도 정식으로 들어가 역할을 수행한다면 자연스럽게 약사의 수가도 새롭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환자안전 부각될수록 약물안전도 강화...병원약사 역할 확대 예상

병원약사회의 대한약사회 및 병원협회와의 공조에 대해서는 김정미 부회장이 계획을 소개했다. 

김정미 부회장은 "마약류나 가루약 수가처럼 외래환자의 경우 대한약사회와 협력하고, 주사제 무균조제 등의 경우 병협과 협력하는 방향으로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환자안전을 위해서는 갈수록 약물 안전이 부각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약물안전의 수요가 높아질수록 병원약사의 역할 또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의 병원을 보면 약사인력이 10베드에 1명이 있었으며 일본은 600베드에서 56명의 약사가 근무하고 있었다"고 설명하고 같은 환경에서 국내는 25명 이하의 약사가 조제와 임상을 모두 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열악한 실정을 소개했다. 

김 부회장은 "기준보다 훨씬 많은 약사가 근무하고 있는 이유는 선진국일수록 안전에 관심이 있기 때문"이라며 "국내도 의료사고나 팀의료 사고 등의 이슈화는 앞으로 안전문제가 더욱 신경을 쓸 수밖에 없고 이는 병원약사가 수요가 높아지고 수가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환자안전위원회 신설...새로운 보금자리 마련도 박차 

한편 손현아 사무국장은 올해 주요사업계획 등을 설명했다. 

손 국장은 "지속적으로 병원약사수를 확대하는데 힘을 모을 것"이라면서 "아울러 올해 병원약사 활동량 조사 연구 등을 통해 병원약사 수가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고 현재 51개 병원이 이번 연구에 답한 상태임을 귀띔했다. 

또 환자안전위원회 신설 및 환자안전 활동 개선과 교육업체로 교육시스템 및 카드결제시스템을 일원화해 효율성을 높일 것이며 5월 환자안전을 위한 병원 약제업무의 표준화 등 병원약사부서 관리자 연구교육, 6월 약물감시활동과 약사의 업무를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오는 11월23일 추계학술대회 개최와 병원약사 직능 홍보 동영상 제작, 홈페이지 개편, 모아진 회관기금을 통해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 추진 등의 주요사업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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