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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불량약, 이건 너무하지 않아요?

PTP포장 녹아 의약품 드러나...약사회 민원 제기

2020-01-13 12:00:27 한상인 기자 한상인 기자 hsicam@kpanews.co.kr


부정불량의약품 신고를 통한 문제 의약품을 바로잡기 위한 약사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글로벌 외자사의 의약품 PTP포장이 녹아 의약품이 훤히 드러나 보이는 사례가 발생해 약사사회에 충격을 전한 것.

서울 A약사는 최근 한 글로벌 외자사의 항생제를 조제하다 깜짝 놀랐다. 항생제는 PTP 포장 형태로 담겨 있었는데 포장 일부가 뜨거운 열에 녹은 듯 사라지고 없던 것이다.

A약사는 평소 조제 중 약이 깨져 있는 모습은 본적이 있지만 이같은 행태는 처음본다며 외자사의 관리행태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A약사는 “늘 사용하던 약인데 PTP 포장이 다 드러나 있었다”며 “PTP포장이 녹아서 의약품에 흡수된 건지, 위생이나 변질면에서 거의 품질을 믿을 수 없어 제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정도로 관리가 안되나 의문이 들었다”며 “도대체 어떻게 이런일이 발생했는지 궁금하고 파악이 가능하다면 어떻게 개선했다는 것 까지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정도 상태라면 식약처에서 조사에 나서야 하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이 외자사는 앞서 알약캡슐 형태 의약품도 녹아 깨져있는 의약품이 발견되어 대한약사회에 신고된 적이 있는 상황이다.

대한약사회는 최근 해당 외자사의 부정불량 의약품 신고가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며 해당 제약사에 문제점이 발생한 이유와 향후 대책에 대한 입장을 요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공장이 철수하고 해외 공장에서 의약품이 제조되어 들어온다는 이유로 부정불량 의약품 신고에 대한 답변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보다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락을 취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비맥스 비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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