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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품목 품절 아냐…판매정지 받더라도 재고 공급”

대한약사회-동아ST 간담회 진행…약국 시장 안정시키는데 한목소리

2020-01-18 06:00:25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최근 유통이 정지 소문이 있는 동아ST의 일부 품목은 품절이 아니다. 판매업무정지 처분을 받더라도 충분한 재고를 공급할 것이다.”

최근 동아ST 의약품 품절과 관련한 소문이 확산되자 약사회가 진화에 나섰다. 

대한약사회는 17일 동아ST와 간담회를 갖고 의약품 품절 소동 진위 여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두 단체는 약국 시장을 안정시키자는 내용에 의견을 함께 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약사들은 도매상으로부터 동아ST가 3개월간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이 내려져 공급이 어렵기 때문에 사전에 필요한 약을 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이와 관련한 무수한 소문이 돌면서 동아ST의 일부 품목에서는 사재기 현상이 발생하는 등 약국에서는 혼선이 발생했다.  

심지어 약국에서는 판매업무 정지 품목 리스트가 공지되면서 혼란이 가중됐다. 

대한약사회는 회원들의 고충을 파악, 동아ST에 행정처분 관련 사항과 대응 방안을 파악에 나섰다.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동아ST는 최근 모 지방식약청으로부터 행정처분 여부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아직 조사 결과를 통보받지 못한 상황으로 기 행정처분 관례에 따라 처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 중이었으며, 행정처분의 내용은 품목 판매업무 정지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상태다. 

동아ST는 실제 처분을 받게 되면, 과징금으로 업무정지를 갈음할 수 있는 품목은 과징금으로 적극 대체할 계획이다. 

과징금 대체가 안 되는 품목의 경우 거래 도매상에 판매업무 정지 기간에 상응하는 재고 물량을 충분히 공급할 방침이다. 

김범석 약국이사는 “동아ST는 행정청으로부터 처분 대상 품목도 통보받지 못한 상황이라 신중하게 판단한다는 것이 오해를 키우게 됐다. 약국에 사과의 뜻을 전했으며, 품절이 아니고 판매업무정지 처분을 받더라도 충분한 재고를 공급할 것”이라며 품절 이슈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즉 판매업무정비 처분을 받더라도 시장을 안정시킬 충분한 재고가 마련됐기 때문에 약국에서는 동요하거나 사재기 현상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한편 약사들은 제악사의 행정처분으로 약국이 받는 피해를 생각할 때 영업정지는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 법의 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약사회 관계자는 “동아ST만의 문제는 아니다. 법 개정을 검토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 최종적으로 약국, 환자가 피해보는 부분은 개선돼야 한다고 본다”면서 “당장 바꿀 수 없지만 판매정지, 영업정지는 패널티라고 보기 어렵다. 강한 수준의 과징금이 실효적 처분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약국 등 현장에 불편함이 없도록 동아ST의 대응 방안을 적극 홍보하고, 거래 관련 편의 제공 방안 수립, 상담센터 운영 등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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