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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 휘감은 이슈 어떻게 푸나? 해결방안도 3인 3색

3파전 긴장감 속 토론회…한약국·회원권익 등 비슷한 듯 다른 결

2021-11-25 05:50:49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wjlee@kpanews.co.kr


왼쪽부터 박춘배·양남재·노은미 후보(기호 순)


지역을 휘감은 다양한 이슈가 불붙은 3파전 속 토론회에서 비슷한 듯 다른 결로 나타났다. 서울과 함께 팽팽한 구도의 광주지부장 이야기다.

한약국과 불용재고, 회원권익 문제 등에서 각 후보는 각자의 스타일로 논의를 펼쳤다.

지난 24일 광주광역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제13대 광주광역시약사회장 선거 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는 선거 출마에 나선 박춘배·양남재·노은미 후보(기호 순) 사이의 주장이 펼쳐졌다.

이날 선관위원들이 내민 이슈에서 각 후보는 비슷한 듯 다른 결을 유지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먼저 기호 1번 박춘배 후보는 전임 집행부에서 불용재고 반품 사업 등 실무를 다뤄왔던 점을 강점으로 들며 각각의 해결책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먼저 불용재고의 경우 지난 2년간 불용재고 반품 사업을 주관하면 지난해 수가 대비 정산율은 연 95% 수준에 달했다는 점을 전하며 100% 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지역 내 시행중인 인력풀 사업에서는 실제 프리랜서 약사 고용을 위한 협의의 필요성과 시예산 활용에서의 신중론을, 비대면 연수교육으로 인한 고령 약사의 피로감에는 향후 방역수칙에 따른 오프라인 집합교육 병행 여부를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회원 권익 문제에서는 지부 차원의 유사시 출동 가능한 '어벤져스 시스템' 도입을, 한방 제제 활성화에서는 한방의 필요성 강조와 그를 위한 지역주민과 약사의 인식 개선을, 한약국 문제에서는 실태조사 결과 공유를 통한 회원간 단합과 이를 통한 해결을 강조했다.

기호 2번 양남재 후보는 '강한 지부'를 표방하고 나선만큼 약사의 권익을 위한 활동을 지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함을 전했다.

양 후보는 낱알 반품 및 정산의 정례화를 비롯해 인력풀 사업에서의 긴급한 상황에서의 약사 일시고용을 위한 움직임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연수교육 문제에서는 온라인 획일화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방역수칙에 위배되지 않는 선에서의 집합 교육 병행과 동인실 사용 등을, 회원 권익 확보에는 약사회 연수교육 내 노무, 회계, 법률 자문 강의 포함과 더불어 지역 내 약사감시의 통일화와 고문변호사의 활용 등을 주장했다.

한방제제 활성하에서는 선택화를 통해서라도 연수 교육에서의 비중을 높이는 등 강의 활성화를 추구하는 한편 한약사 문제에서는 타 지역의 사례를 벤치마킹하면서 한약국 관련 문제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논의를 통한 해결이 중요함을 전했다.

기호 3번 노은미 후보는 지부 내 화합과 더불어 상호합의 과정을 강조하며 서로가 납득할 수 있는 합의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노 후보는 먼저 낱알 반품 문제에서 대약-시도지부 협의체-지부 간의 논의를 통한 사후통보, 낱알반품을 진행하고 지부 내 유통협의체의 업무 협조로 회원 불편을 덜겠다는 입장을 어필했다.

지역 인력풀에서는 고용약사와 피고용약사 사이의 임금 조건과 근무환경 검토를 통해 문제 가능성을 사전에 중재하는 방안을 채택하는 한편 연수교욱 부문에서는 지부 내 쉽게 활용이 가능한 전용 앱 구축과 홈페이지 개편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회원 고충 문제를 강조하며 고충처리 전담반 및 부지부장직 신설과 함깨 문제 해결 정도를 약사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피드백 서비스'와 신속처리 체계를 갖추고, 한방제제 문제에서는 실제 약국이 많이 사용하는 갈근탕이나 반하사심탕 등의 다빈도 약물 강좌와 전용 채널 개선 및 비대면 교육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한약사 문제에서는 지부 자체 내에서의 한약국 상호명 사용을 제한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신입 약사의 한약국 취직 방지 방안 수립 및 한약국 내 일반의약품 판매를 막을 수 있는 태스크포스(TF)의 구성을 착수하겠다는 점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3파전으로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는 광주지부장 선거에서 내놓은 공약이 향후 1200명의 약사들을 어떻게 끌어들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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