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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현장 고충은? 소포장부터 난매·한약사...그리고...

경기 분회 총회 건의사항 정리, 고질적 이슈부터 코로나 부작용 문제제기 다양

2022-01-25 05:50:59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지난해 현장 약사들은 약국을 운영하면서 어떤 고충을 느꼈을까. 

최근 경기지부 분회 총회가 종료된 가운데 상급회에는 약국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민생 해결을 요구하는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건의사항은 서면으로 진행한 경기지부 분회 총회의 건의사항을 정리한 것으로 한약사, 전문약 해외구매 등 약사사회의 고질적인 이슈부터 코로나로 인한 경영 악화에 따른 문제 제기 등 다양했다. 

△성분명 처방, 소포장 개선
약사사회에 오래된 난제는 올해 분회에서도 건의사항으로 접수됐다. 

부천분회는 소포장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건의하며 1000T, 500T 포장을 100T 포장으로 개선해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산제도 소포장 생산, 부피가 큰 포장을 작은 부피로 개선하고 개폐와 보관이 용이한 포장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아울러 당뇨 주사제의 소포장 생산과 원활한 반품 보장이 개선돼야 한다고 건의했으며, 성분명처방 제도도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건의했다. 

△코로나 경영 악화 심각
코로나로 인한 경영 악화가 심각하다며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하다는 건의사항도 접수됐다. 

남양주분회에서는 코로나19 전담병원 인근 약국의 경영 악화를 지적하며 보상 절차에 대한 마련을 요구했다.

한 회원은 "코로나 이후 모든 병상이 코로나 환자에게 쓰이다 보니 강제로 휴업을 당한 상태다. 12월 이후 처방이 끊기다 보니 알바를 뛰고 있다. 개봉약은 반품도 되지 않아 약국에 남아있는데 이 답답함을 어디에 이야기할 곳도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저는 보상을 못 받을 수 있겠지만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코로나 전담 병원으로 경영적 피해를 본 약국에 대한 보상 절차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양분회에서는 약국 내 개인별 자체 방역을 진행하고 있지만 코로나19 방역이 가능한 소독제를 정부에서 지원받아 전 약국에 배부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약사 문제, 일반약 난매
약사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는 빠지지 않았다. 

안양분회에서는 일반약 난매 문제부터 한약사 약국개설 및 고용문제 등이 건의사항으로 제기됐다. 또한 최근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는 전문약 해외구매 등의 문제에도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다. 
 
부천분회도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 근절 방안을 마련하는 등 한약사를 둘러싼 문제 해결을 상급회에 건의했다.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간소화
부천분회는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을 약국 현실에 맞게 간소화해달라고 요구했다. 현재 시스템은 관리자 입장에서 제작된 것으로 향후 이로 인한 행정처분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분회는 고당사업 문제점을 지적하며 고당사업 약국 수가를 개설하고, 고당 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그 밖에 안양분회에서는 의료기관 근무 약사도 약화사고 배상책임보험에 포함돼야 한다는 건의사항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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