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분회(분회장 위성윤)는 지난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인 남인순 의원과 약사정책 건의서를 토대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위성윤 분회장은 "코로나19의 방역체계 완화가 가시화되고 있는 시점에 '한시적 비대면 진료허용 공고(보건복지부 공고 제2020-889호)'의 개정 내지는 폐지가 되지 않아 갈등 요소가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기회 삼은 민간 플랫폼 업체 난립과 이를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산업우선정책에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의료의 기본인 국민건강과 안전성, 전문가들의 책임지는 자세는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현재 발생된 부작용을 설명하고, 예상되는 문제들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방문했다"고 밝혔다.
약 1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한약사 문제, 의약품의 국제일반명 적용, 화상투약기 특례, 지하철 약국, 약 배달 전문 의심 약국 개설과 민간주도 진료정보 수집의 폐혜와 공적 처방전달 시스템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남인순 의원은 "보건의료의 한축인 약사전문가들의 우려에 대해 공감한다"며 "새 정부가 들어서고 국회 원구성이 재편되는 시점이나 약국 개설 허가 기준의 미흡,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 문제점과 관련 국민 건강을 우선해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위성윤 분회장, 염인아 약국부회장, 황숙경 홍보부회장, 최명수 총무이사, 박승아 약국이사, 고세윤 학술교육이사, 전성한 사무국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