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약사의 전문약사 제외는 매우 유감이며, 제약 산업분야까지 포함된 전문약사 과목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
한국산업약사회가 복지부의 전문약사제도 입법예고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산업약사회는 “늦었지만 이제라도 전문약사제도 시행이 구체화된 것은 다행”이라며 “그러나 지역약국과 제약산업에 종사하는 약사 대상의 전문약사 과목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제약바이오산업의 육성과 제약강국을 지향하는 정부 정책이 발표되고, 의약품 제조과정의 안전성 문제가 중요하게 대두된 시점에서 산업분야 약사의 전문약사 과목 제외는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산업약사회는 “약사는 후보물질 개발과 비임상 및 임상개발기획 등 신약개발부터 의약품의 제조 및 품질관리, 시판후 안전성 보장, 사용까지 종합적인 지식과 판단능력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 모든 업무를 수행 또는 관리하고 있다”며 “이에 각 분야의 전문약사 과목 도입은 고도화된 업무를 적절히 수행하기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질 높은 의약품의 개발 및 생산을 1차적으로 담당하는 제약산업 약사 분야를 전문약사 과목으로 빠른 시일 내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0일 ‘전문약사의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안)’과 ‘전문약사의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안)’을 입법예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