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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량 다른데 같은 디자인, 회사 정책에 약국·환자는 혼란

[특별기획]의약품 포장 문제와 대안③

2017-03-22 06:00:20 허성규 기자 허성규 기자 skheo85@hanmail.net

[특별기획]의약품 포장 문제와 대안③

약국가에는 여러 가지 고질적인 ‘문제’가 상존하고 있다. 이중 매번 기사화 되면서도 매번 반복되는 사례 중 하나가 바로 의약품 포장과 관련한 문제다. 약사의 사회적 역할의 핵심인 ‘의약품’이 오히려 독이 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의약품 포장으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는 약국가의 불편을 넘어 환자들의 건강에도 위험을 미치는 만큼 이에 대한 개선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에 의약품 포장과 관련한 문제들의 실제 사례와 제약·정부의 입장, 나아가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향성을 다시 한번 살펴봤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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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약국가 의약품 포장으로 불만 여전
②약사회 사례 접수·문제점 - 소포장
③약사회 사례 접수·문제점 - 유사포장·라벨링
④제약·정부의 입장과 약사회의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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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포장과 관련한 문제에서 소포장이 의약품의 안전성이나 안정성에 집중됐다면, 라벨링과 유사포장 문제는 약화사고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이같은 문제들이 의약품을 조제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유발하는 좀 더 직접적인 위험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모두 같은 디자인, 제약사는 통일성-약국은 분통

우선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이미 여러 차례 언론에 보도됐지만 의약품 간의 유사 디자인이다.

최근 유사포장에 대한 사례는 어느 약국에 들어가더라도 손 쉽게 찾을 수 있는 고질적인 문제가 됐다.

결과적으로는 제약사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 등을 이유로 디자인을 통일하면서 약국가에는 역효과가 발생하는 상황이다.

유사 포장 사례들.


이는 동일한 제품이라고 해도 함량에 따라 약이 아닌 독이 될 수 있는 의약품에서도 디자인 통일이 강조되면서 약사의 오투약 위험과, 환자 건강의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차적으로 의약품의 통일성이 강조되면서 약을 조제하는 약사가 혼란스러운 점이 문제다.

서울지역 A분회장은 “의약품의 통일성을 강조하는 것은 좋지만 이런 경우 의약품간의 혼동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일부 제약사는 다른약이라는 것을 자세히 봐야만 알 수 있어 실수할 우려가 클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제약사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점차 통일성이 강조되면서 같은 제약사에 출시되는 다른 의약품들이 모두 비슷한 디자인을 채용하고 있다.

이에 약사회 개선 TF에 접수된 사례에도 이같은 내용이 지적되고 있다.

대다수의 제약사들이 동일 제조사의 품목임을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인해 투약 오류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이다.

약사회에 접수된 사례 중 22건이 포장 디자인 유사에 대한 것으로 대표적인 제약사가 상당수 포함돼 있다.

즉 유사 포장과 관련한 문제가 일부 제약사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A분회장은 “제약사의 통일성이 이미지가 좋아진다고 보지만 약국에서는 해당 제약사에 대한 이미지가 안좋아지는 경우가 더 많다”며 “약사뿐만 아니라 환자들도 혼동하게 하는 디자인을 고수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여기에 같은 제품의 경우 함량에 따라 색을 달리하는 경우도 있지만 유사한 색상을 그대로 채용해 함량 차이를 쉽게 알아볼 수 없다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다.

서울 문전약국의 B약사는 “의약품 조제시 실수를 할 수 있는 것은 맞지만 디자인이 유사하고 제약사에서 멋만 따져 실수를 유발한다는 것이 문제”라며 “일본의 경우 의약품의 품명, 함량 등의 글자크기 사이즈까지 지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이런 규제같은 부분이 전혀 없어 디자인이 유사하면 알아 볼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이미 기사화 된 것은 같은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색상 변경이 잦은 경우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무슨약인지도 모르고···봐도봐도 모르는 유효기한


실제 조제 현장, 공간이 한정돼 있어 의약품 포장에 따라 불편함의 차이가 크다.


이처럼 유사포장과 함께 문제가 되는 것은 의약품의 라벨링이다. 간단하게는 의약품의 디자인 상에서의 제품명 표기, 함량표기 등이고 크게는 유효기한 표기에 대한 부분까지 문제가 되고 있다.

우선 제품명의 표기의 경우 의약품 조제현장에서의 불편함이 더욱 크다. 제약사에서 제조하는 조제용 덕용포장의 경우 병 용기의 옆면에만 함량과 제품명이 표기돼 있어 이를 알아보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조제현장에서는 의약품의 뚜껑을 보고 의약품을 찾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일선 약국가에서는 뚜껑에 스티커나, 의약품 설명서를 붙여놓는 경우가 생길 정도다.

여기에 박스 포장의 경우에도 한 면에는 제품명을, 다른 한면에는 유효기한을 표기함에 따라 진열하기에 따라서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특히 이같은 라벨링에서 약사들의 가장 큰 불만이자 환자 안전에 가장 큰 위협은 유효기한 표기 방식의 문제다.

일부 제약사에서 여전히 음각으로 유효기한을 표기하고 있어 약국의 불편은 물론 의약품을 직접 보는 환자들 역시 민원을 제기할 정도다.


음각으로 표기돼 보이지 않는 유효기한.

실제로 지난해 일부 분회에서 조사한 결과 33개 제약사에서 생산하는 의약품 중 약 70여개의 일반의약품이 유효기한을 음각으로 표기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당시 음각 표기 의약품 중에는 유명 제약사의 간판 품목이 다수 포함돼 있어 약국 현장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결국 의약품 유효기한 표기의 문제는 단순히 조제현장에서 쓰는 전문의약품뿐만 아니라 일반의약품까지 포함돼 약사와 일반 국민 모두에게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경기지역 C약사는 “유효기한을 표시한 위치가 맨 밑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흰색바탕 위에 눌러 인쇄하는 음각 표기는 잘 안보인다”며 “이런 문제가 수년간 지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음각으로 표기하는 것을 고집하는 제약사가 많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유효기한의 표시방법 역시 문제가 되고 있는 상태로, 제약사마다 표시하는 방법이 달라 혼선을 주기도 한다.

각 제품마다 연·월·일을 표시하는 순서가 다르거나 슬래시(/)와 점(.) 등의 달리 사용하고 있다. 

이는 국내 제약사에서 생산하는 의약품과 수입하는 의약품의 차이기도 하지만, 같은 회사에서 수입하는 약에서도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서울지역 D약사는 “유효기한 표기에 있어서 제약사마다 차이가 있는데 표시하기에 따라서 정확한 유효기한을 알기 어려운 경우가 생긴다”며 “약사들이 진열시의 문제뿐만 아니라 환자가 나중에 민원을 제기하는 경우도 종종 생겨 답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약사회 사례 포장개선 민원 중 라벨링과 관련해서 의약품 품목에 따라서 함량 표시가 누락된 경우도 있어 오투약 가능성이 있다는 사례 등도 접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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