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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의약품 사용 문제, 단골약국·방문약사제도 필요

초고령화시대 약국·약사 역할 토론회···장선미 교수 노인 다제 병용·거동불편 등 문제 지적

2017-12-22 15:25:21 허성규 기자 허성규 기자 skheo85@hanmail.net

노인의 약물 안전사용을 위해서는 단골약사제도와 방문·촉탁 약사제도 등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국회에서 진행된 초고령화 시대의 약국·약사의 역할 토론회에서 가천대 약대 장선미 교수는 '문재인케어와 의약품 보장성 그리고 약국, 약사의 역할'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우선 장선미 교수는 "약국은 편리한 위치, 오랜 개국시간으로 예방 가능한 건강한 방문자가 많아. 노령화 시대에 건강한 사람을 미리 예방하고 케어하는데 활용 가능성이 높다"며 "그런 의미에서 약국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약국을 우리나라의 중요 보건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부여하고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꼭 필요한 약사서비스 확대가 필요하다"고 소개했다.

이에 중요 보건 문제를 살펴봤다. 이는 흡연, 자살, 그리고 노인 약물 안전 사용 등이었다.

흡연과 자살에 있어 세이프약국 등을 통해 활용되고 있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금연 상버에 약국 참여가 더 필요하다는 등을 지적했다.

이어 노인약물 안전사용을 위해서 외국의 사례를 통해 국내에 단골약사제도와 방문(촉탁)약사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장 교수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약물 안전 사용이 중요한데 아시다 시피 다제 병용이나 거동불편과 낮은 문해력 등으로 집중적인 의약품 사용평가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부적정 의약품 사용에 대한 기준과 노인전문약사제도 MTM 등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2017년에는 병원약사회, 2016년에는 서울시약사회에서 노인전문약사를 만들었지만, 간호사m 의사는 전문간호사, 전문의가 의료법속에 분류돼 있지만 약사는 약사법에 노인전문약사에 대한 분류가 없어 활성화, 제도화 되지 못한 측면이 있어 우리의 역할을 명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인 약물 안전사용을 위해서는 단골 가족약사 제도나 방문(촉탁)약사 제도의 시행이 필요하다는 것이 장선미 교수의 입장이다.
 
장 교수는 "일본과 대만, 이런 국가에서 단골약사제도를 개발, 수가에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독일은 단골 의사와 단골약사가 짝을 지어 만성질환 노인약료서비스를 하고 있어 이상적인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국내는 주치의 제도가 미비하고 건강문제가 있을 때 여러 의료기관을 방문하는것은 물론 다양한 약을 복용하고 의약품, 건강보조식품 등도 많이 섭취해 이를 함께 관리할 수 있는 단골약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거동불편한 노인이 많아지는 만큼 재택이나 요양시설 방문에 약사가 필요하다"며 "현재 우리나라 장기요양법에는 촉탁의사제도만 둬 촉탁약사제도의 도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장선미 교수는 "이에 국내의 노인약물 안전사용을 위해서 단골약국 제도와 방문약사 제도, 촉탁약사 제도에 초점을 두고 많은 정책적 노력이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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