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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D-DAY …'마통시스템' 이것만은 확인하세요

도소매 복수자격은 '따로 가입'…공인인증서 꼭 챙겨야

2018-05-18 06:00:30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wjlee@kpanews.co.kr

기존 수십여년 동안 시행됐던 마약류 및 향정신성의약품 관리가 오늘부터 전면 변화한다. 누군가는 새로운 마약 관리의 패러다임이라는 입장을, 다른 누군가는 약국에 번거로운 일이라는 입장을, 또 누군가는 '약국의 마약관리를 정부가 옭아매는 일'이라며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나 약국에서는 오늘부터 당장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내 보고체계를 활용한 보고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약사공론>은 그동안 이번 체계 시행전 가장 많이 나왔던 우려와 질문을 묶어 약국가가 시행에 따라 해야하는 가장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 톺아봤다


약국 증빙서류 첨부해 가입…도소매 따로따로 
약국의 경우 먼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업체회원으로 가입을 신청한다. 업체회원은 마약류통합정보관리센터에서 가입을 승인한다.

회원가입을 완료하면 시스템에 로그인해 취급보고를 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의 경우 현재 시장 내 점유율 80% 수준을 차지하는 '팜IT3000' 등 메이저급 프로그램에는 연계 보고기능이 담겨 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시스템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고를 해야한다.

업체회원 가입 순서. 약국의 경우 업체회원으로 가입을 해야 한다


회원가입 시에는 마약류취급자 허가증 및 개설허가(신고)증을 발급한 기관이 관할행정기관이 된다.

만약 업체회원 가입 시에는 자격을 증명하는 증빙서류를 첨부하여 신청하며 마약류통합정보관리센터에서 가입을 승인하는 형태다. 반면 개인회원은 해당업체에 소속 업무 담당자가 물품관리, 품질관리,  보고업무 등으로 필요한 경우 가입하는 사용자 계정을 말하며 업체회원이 시스템에 로그인해 승인하는 형태다.

업체(기관) 회원가입은 마약류취급자 허가증에 명시된 대표자가 해야 하며 대표자가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경우에만 대리인(위임자)이 가입할 수 있다. 이 경우 대표자 또는 위임 1인의 개인 공인인증서를 등록하거나 법인 공인인증서를 등록할 수 있다.

혹시 마약류소매업자(약국)이면서 마약류도매업자 허가도 있는 경우 마약류취급자 허가종별에 따라 시스템에서 각각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다수 공동대표자가 허가받은 마약류취급자가 회원가입을 하는 경우에는 허가증 내 명시된 대표자의 이름으로 회원가입을 해야 하는데 만약 대표자가 다수인 경우 주 대표자명으로 보고하거나 대표자 내 업무분장에 따라 마약류 취급보고 관련 업무책임이 있는 대표자명으로 보고한다.

공인인증서 반드시 필요…규격 미확인품 '공란'으로
마약류 취급보고를 하기 위해서는 공인인증서를 등록하고 로그인하는 절차가 꼭 필요하다. 만약 공인인증서를 갱신하거나 변경할 때는 아이디와 패스워드로 로그인한 후 공인인증서 갱신등록을 진행하면 된다.

기존에 있던 마약류 및 향정신성의약품은 마약류취급자가 재고 정보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하고 시행일부터 취급한 내역을 보고해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단 약국 및 마약류취급의료업자(의료기관, 동물병원 등)는 마약류 사용이 많고 빈번한 경우 재고가 수시로 변해 재고를 등록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시행일 이후 구입한 마약류부터 시스템에 등록하여 구입 및 조제·투약 보고하면 된다.
 
이 경우에는 기존 재고의 전량 소진까지 종전 관리대장 (마약류관리대장, 투약기록 등)에 기록하면서 먼저 사용하고 해당 기록을 2년간 보관하면 된다.

조제중인 마약재고로 포장이 없어 규격을 확인할 수 없다면 해당 품목의 의약품 대표코드를 선택해 보고하면 되고 과거 구입한 시약으로 제품코드를 알 수 없다면 센터 내 등록된 성분명 코드를 입력해야 한다. 이중 제조번호와 유효기간을 모른다면 공란으로 입력해 보고해야 한다.

재고가 여러 제품일 경우에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내 양수보고 화면에 제품엑셀업로드를 통해 일괄 보고가 가능하다.

현재는 약국에서 거의 취급하지는 않지만 중점관리대상 마약 품목 재고는 원칙적으로 중점관리대상 마약류는 제품코드, 제조번호, 유효기간, 일련번호, 수량 정보를 포함해 등록해야 하지만 의료현장의 업무지연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재고에 한해서 중점관리대상 마약류도 제품코드, 수량으로 보고할 수 있도록 했다.

작성방법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단순실수·일련번호 누락실수 유예…1차 이후 미시정시 처분
식약처는 계도기간 운영에 대해 제도 시행 유예가 아니라는 뜻과 함께 취급내역을 현장에서 기록·보관하는 방식에서 새로운 전산보고 형태로 제도가 급변한 만큼 취급보고자가 적응하는데 충분한 시간을 제공할 목적이라는 뜻을 밝혔다.

만약 실수로 항목 일부를 잘못 보고했다면 2018년 12월31일까지는 행정처분을 하지 않고 시정하도록 했는데 전산보고를 전혀 하지 않아 관할기관에서 1차 시정지시를 했음에도 계속해서 보고하지 않을 경우와 마약류 취급정보를 허위·조작해 거짓으로 보고하는 경우에는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중점관리품목의 일련번호에서도 실수로 잘못 입력하거나, 병의원․약국에서 조제·투약보고 시 중점관리품목의 '일련번호․제조번호․사용기한'을 잘못 입력 또는 실수로 누락한 경우에 대해서는 2019년 6월30일까지 충분한 계도(적응)기간을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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