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약사봉사상 독자평가단 배너
  • HOME
  • 뉴스
  • 약국·경영

"이 건 일본제품입니다"...약국, 진열장에 직접 표시

창고에 보관 등 별도구분 표시...관련 포스터 부착 등 적극성 띄어

2019-08-13 06:00:27 엄태선 기자 엄태선 기자 tseom@kpanews.co.kr


S약국은 일본제품마다 이같은 문구를 써붙여놨다. 카베진의 경우 제품을 아예 빼놓았다.


일선 약국들이 일본 제품에 대한 온라인 정보제공뿐만 아니라 약국내에서도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신중한 선택을 유도하고 있다. 

약국내 진열돼 있는 일본제품을 표시하거나 지역약사회에서 배포한 관련 포스터를 부착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일본 제품들을 창고로 옮겨놓거나 아예 반품하는 사례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게 일선 약국의 전언이다. 

12일 서울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일부 약사나 단체가 온라인에서 일본약 등 관련 제품목록을 알리며 불매운동에 뛰어들고 있는데 이어 약국 현장에서 실제 일본제품만을 꼭 짚어 표시를 해놓고 있다.

서울 동작구의 S약국은 진열장에 놓여있는 일본제품에 '이 제품은 일본제품입니다'라는 문구를 적어 붙여놨다. 대표적인 다빈도 품목인 '카베진'은 모두 창고에 넣어둔 후 진열대에 역시 이같은 문구를 게시했다. 

S약국 대표약사는 "일선 소비자가 일본 제품이라고 알면 굳이 해당 제품을 구매하지 않으려 한다"면서 "또 화이투벤을 지명구매하려고 할때 일본제품이라는 정보를 알게 되면 역시 대체품을 달라고 하는 경향이 짙다"고 상황을 말했다. 

이어 "많이 찾던 일본 주요제품의 경우 최근 30% 수준 판매 감소를 보이는 것 같다"며 약국 분위기를 전하고 "다만 일본 불매운동이 국내 대체품으로 조금씩 옮겨가고 있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지부가 약국에 배포한 관련 포스터. 사진은 관악구의 한 약국에 부착된 모습.

관악구의 Y약국 약사도 약국에서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차츰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약사는 "주변 지인 약사들이 약국에 있는 일본제품을 창고에 넣어두거나 아예 반품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면서 불매운동 확산 움직임을 주시했다. 

아울러 "지난달 일본제약사나 공급을 하는 업체들이 결제대금을 받으러 오지 않았다"면서 "혹여나 약국 거래처 월말 결제시 반품을 택할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인 것으로 짐착된다"고 거래처 등 업계 상황도 설명했다. 

관악구의 J약사는 12일 서울지부에서 배포한 'NO BOYCOTT JAPAN' 포스터를 게시하면서도 일본과의 조속한 문제해결이 이뤄지길 기대했다. 부착된 포스터에는 '일본제품 구매를 원치 않으시는 분은 약사와 상의하시면 알맞은 대체품을 찾아드립니다'라는 문구와 일본 대표제품들을 사진으로 소개됐다. 

 J약사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국민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약사로서 본인도 이에 참여하는 것은 옳다고 생각해 포스터를 부착하게 됐다"면서 "하지만 약사가 소비자의 의사를 넘어 일본제품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환자로서 대체할 수 없는 제품을 먹지 말라고 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주고, 아울러 환자건강에 도움이 되는 최선을 방법을 제공하는 게 약사의 역할"이라고 의견을 냈다.

관련 기사 보기

기사의견 달기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들은 표시가 제한됨을 알려드립니다.
이름 비밀번호 스팸방지코드 새로고침
0/200

많이본 기사

이벤트 알림

광동제약

약공TV베스트

팜웨이한약제제

인터뷰

청년기자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