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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정비사업 한창, 약국도 덩달아 이전 '몸살'

서초지역 83곳서 진행으로 단골고객 감소 등 여파 커

2019-08-19 06:00:27 엄태선 기자 엄태선 기자 tseom@kpanews.co.kr


서울 서초지역은 8월 현재 83곳이 주택재건축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해당지역 약국들도 몸살을 앓고 있다.


70년대 본격적으로 개발이 시작된 서초지역이 최근 재건축 바람이 거세면서 약국도 때아닌 몸살을 겪고 있다. 

서울 서초지역 약국가와 서초구청에 따르면 8월 기준 서초지역에서 주택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곳이 무려 83곳이 넘으면서 주변 약국도 적지않은 영향을 받고 있다. 

아파트 또는 연립 및 다세대 주택가에서 오랫동안 운영해온 약국을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하는 사례가 많은 것이다. 

또 이전을 하지 않더라도 인근 주택이 재정비되면서 고정고객 이탈이 현실화되면서 경영악화를 호소하고 있다. 

여기에 재건축지역에서 빠져나온 약국이 새둥지를 마련하면서 기존 약국과의 경쟁도 더욱 심화되는 분위기이다. 

방배동의 A약국은 "방배지역에서 약국을 했는데 주택재건축구역에 들어가면서 기존 약국을 닫고 현재의 약국을 차리게 됐다"면서 "기존 고객들 때문에 멀리 가지 않고 (재건축지역) 인근에 약국을 다시 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 약국 약사는 "이전할 때 약국자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투자를 성큼 하면 피해를 볼 수 있다"면서 "종전 지역에서 신뢰를 많이 쌓아둔 단골고객과 신규 고객을 조금씩 창출해낼 수밖에 없다"고 어려움이 적지않음을 내비쳤다. 

방배동의 B약국은 주변지역 아파트 재건축이 이어지고 있어 고객 이탈이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의 G지역 약국이 건물 재건축으로 타지역으로 이전을 했다. 사진은 재건축을 앞두고 있어 폐문한 약국의 모습.

B약국 약사는 "주고객들이 재건축으로 이사를 가면서 매출에도 조금씩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인근 여러 아파트들이 순차적으로 재건축에 들어가면서 한꺼번에 고객이탈은 없어 버티고 있는 상황"이라고 애로사항을 털어놨다. 

이 약사는 "문제는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원 하나만을 바라보고 생긴 층약국"이라며 "단골고객 이탈뿐만 아니라 그나마 수용됐던 처방전마저 줄고 있어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2~3년 뒤 새로운 아파트 등이 들어설 것을 고려해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희망을 나타내기도 했다.

반포동의 C약국도 주변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재건축과정을 거치고 있어 고객 감소에 힘겨워하고 있다. 

C약국 대표약사는 "서초지역의 경우 거의 전지역이 공사판과 가까울 정도"라면서 "재건축 아파트 등이 많다보니 주택인구의 이동이 많고 그와 함께 영업을 했던 상가나 약국 등 요양기관들도 다함께 옮겨가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 대표약사는 "재건축이 진행되면서 많은 약국들이 묻을 닫고 타지역으로 이전하거나 잠시 쉬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역 재정비가 끝나면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면 의료기관과 약국간 입점전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일선 약국들은 규모가 큰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경우 약국으로서는 새로운 기회의 땅을 잡을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된다고 봤다. 다만 종전 분양권을 가지고 있는 약국이 있다면 한발짝 앞서가는 위치에 있음을 인정했다. 

한편 서초구의 경우 서초1~4동 17곳, 방배1~4동 17곳, 반포본동과 반포1~4동 21곳, 잠원 36곳, 양재1~2동 2곳이 주택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 약국은 2016년 6월 기준 251곳에서 3년이 지난 6월, 245곳으로 6곳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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