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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약국 의약품 택배 "그만"…지역특사경도 관심

A도, 조만간 약국외 판매 수사결과 발표…B시, 12월말 적발 후 처분 의뢰

2019-08-17 06:00:27 홍대업 기자 홍대업 기자 hdu7@kpanews.co.kr

일부 대형병원 앞 약국의 의약품 택배에 대한 수도권 지자체의 지도점검이 예정된 가운데 지역 특사경도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특히 일선 약국은 환자 및 보호자의 사정이 딱하다는 이유로 처방약을 택배로 발송할 경우에도 불법행위로 간주되는 만큼 더욱 주의해야 한다.

A도 특사경은 의약품 택배배송과 관련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수사중인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지만 관련 내용을 인지하고 수사에 착수, 조만간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당초 의약품 택배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진행한 것은 아니지만 수사과정에서 병원과 약국 등의 담합을 적발하면서 이들 약국의 의약품 택배 문제도 함께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A도 특사경 관계자는 "의약담합을 수사하면서 의약품 택배 문제도 드러나 약국외 판매로 조사하게 될 것"이라며 "조만간 별도의 보도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시 특사경의 경우 지난해말 일선 학교 양호실을 조사한 결과 소량의 의약품을 일부 약국에서 택배로 전달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각구 보건소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일부 학교에서 필요한 의약품을 유통업체(도매상)에 주문하지 않고 약국에 주문하고 택배로 의약품을 수령한 사건이었다. 

B시 특사경 관계자는 "양호실에서 파스 등 소량의 의약품을 약국을 통해 주문하고 수령한 사실을 확인했고 약국 몇 곳이 약국외 판매로 행정처분 대상이 됐다"며 약국의 주의를 당부했다.

수도권 한 지자체에서는 지난 5월 일반약 택배와 관련된 민원이 접수돼 현장조사를 실시했지만 관련사실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 지자체 보건소 관계자는 "일반인이 일반약을 택배로 배송한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민원을 제기했지만 특이사항은 없었다"면서 "일반약이든 전문약이 택배로 배송하는 것은 '약국외 판매'에 해당하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도권 한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약사공론과의 전화통화에서 "의약품 택배 및 배송은 의약분업의 취지를 흐리고 약사사회에 큰 문제로 다가올 수 있는 만큼 근절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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