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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티딘’ 사태가 발사르탄 때와 다른 3가지 이유는?

성분명 인식부족 복용여부 몰라...약사회, 국제일반명(INN) 필요 방증

2019-09-30 06:00:30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라니티딘’ 제제 269품목 판매 중지 조치 발표 이후 제2의 발사르탄 사태를 우려했던 약국가가 생각보다 조용하다. 

관심의 척도를 확인할 수 있는 포털검색사이트에도 식약처 발표 이튿날인 금요일 오전에만 ‘라니티딘’이 잠시 조명 받았을 뿐, 발사르탄 때와는 다른 양상이다. 

물론 문전약국의 경우 중증환자와 장기처방을 하는 환자가 대부분인 탓에 라니티딘과 관련해 환자의 민감도는 높을 수밖에 없고, 이 때문에 라니티딘 재처장·재조제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이 올 수밖에 없다. 

문전약국의 약사는 “본격적인 뉴스 노출 이후 오픈하자마자 쉴 새 없이 밀려오는 전화문의로 북새통을 이뤘다. 발표 당시 10명 정도의 문의만 있을 정도로 잠잠하던 상황에서 180도 변한 셈”이라면서 “주말에도 하루 종일 전화 응대를 했다”며 토로했다. 

하지만 발사르탄 사태 당시 약국의 형태를 막론하고 모든 약국이 업무 마비를 겪었던 것과 비교하면 환자들로 인한 혼란은 비교적 무난하다고 볼 수 있다.   

동네약국의 한 약사는 “발사르탄 때는 난리가 났는데, 이번에는 환자들이 굉장히 조용하다”면서 “주변에 라니티딘 처방이 상대적으로 적은 의원 근처에 있는 탓인지 몰라도 종합병원과는 반응이 극과 극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전화는 두 번 정도로 발사르탄 사태와 비교하면 차이가 많이 난다. 그리고 의약품을 교환하러 오거나 환불을 요구한 환자도 2~3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유가 뭘까. 한 약사커뮤니티에 따르면 약사들은 ▲환자들의 성분명 인식 부족 ▲처방약의 소진 기간 ▲학습 효과의 세 가지 이유로 두 사건의 차이를 평가하고 있다. 

해당 커뮤니티에서 한 약사는 “환자들이 약을 상품명으로 인식하고 성분명은 익숙하지 않아 당사자라고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듯하다. 타이레놀은 알지만 파라세타몰은 모르는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니티딘의 경우 위염환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약물요법 시 속 쓰림 예방을 위해서 처방·조제되기 때문에 본인이 라니티딘 성분을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다른 약사는 “보통 진통제에 대한 속 쓰림 예방약 처방의 경우 대부분 2일 내외라 이미 소진한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라며 “또한 이미 지난 14일에 미국에서 라니티딘에 대한 발암물질검출 뉴스가 돌면서 발사르탄 사태의 학습효과로 처방이 줄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중 ‘성분명’과 관련한 논란은 발사르탄 사태 이후 지속적으로 수면위로 떠올랐고, 약사사회는 ‘국제일반명(INN)’의 도입 추진이야말로 국민 혼란을 줄이는 지름길이라고 재차 주장해 왔다.  

국민이 먹는 약을 쉽게 알 수 있어야 반복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정부가 제공하는 정보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관련해 약사회는 “최소한 국민들이 본인이 먹는 약이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되어야 한다”면서 “나아가 과다한 의약품 품목수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공동생동 허용을 전면 폐지하는 인허가 제도 개편과 참조가격제 도입 등 약가제도를 개편할 것을 주장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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