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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티딘 후폭풍 현실화...처방약 변경에 약국 '새우등 터진다'

제약사 과열된 영업, 불안정한 수급 문제 등 '이중고'

2019-10-02 06:00:27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일부 약국가가 주변 병원의 갑작스러운 처방약 변경 탓에 처방·조제에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가에 따르면 ‘라니티딘’ 사태의 후폭풍으로 제약사의 불안정한 공급과 과열된 영업마케팅 등으로 인해, 의약품 변경이 잦아지면서 약국에서 혼선이 일고 있다.   

A약국은 최근 옆 병원이 처방약을 바꾼 사실을 뒤늦게 알고, 약이 없어 단골환자마저 처방을 하지 못한 채 돌려보냈다. 

자세히 알아보니 평소 같은 건물 병원과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처방약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아 문제가 없었지만, 옆 건물의 병원은 갑자기 기존 바뀐 처방약을 알려주지 않았고 해당 의약품을 보유하지 않았던 A약국은 처방에 불편함을 겪게 된 것.  

A약국은 해당 사건을 틈새시장을 노린 제약사 간의 경쟁심화와 부족한 공급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라니티딘 판매정지 발표 이후 무주공산이 된 위장약의 새 주인을 가리기 위해 제약기업들은 라니티딘 대신 자사의 주력 의약품을 발 빠르게 내세우며 영업마케팅에 열을 올렸다. 

대웅제약의 경우 알비스에서 빠져버린 매출을 방어하기 위해 ‘넥시움’으로 타깃을 변경해 영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넥시움은 아침 식전에 복용해야 하는 의약품으로 낮은 복약순응도, 높은 단가, 불편한 포장, 강력한 작용 기전 등으로 깔아서 쓰기에는 부담이라는 의견이 약국과 병원을 통해 제약사에 전달됐다. 

이 때문에 대웅제약이 뮤코트라정, 가스모틴정 쪽으로 영업망을 확장하려고 했지만 수급문제가 발목을 잡았고, 그러던 중 타 제약사들이 자사의 제품을 내세워 그 틈을 노렸다. 

그 결과, 약국은 병원의 처방약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다.   

이 약사는 “약국 입장에서는 새로운 약들을 다 준비해야하는 어려움 점이 있다. 환자가 한 병원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병원 처방약에 맞춰 준비했는데 갑자기 병원에서 뜬금없이 다른 제품을 쓰면 환자에게 약을 주려고 해도 약이 없어 처방을 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로 돕는 약국들도 있겠지만 약국 간 경쟁이 치열한 곳에서는 평소 다른 약국을 찾다가 의약품이 없어서 우리 약국으로 오게 되면서 약국 간 얼굴 붉히는 일이 벌어질까 두렵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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