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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급여환자 명의 도용 처방전 위조, 약국서도 조제

서울 강북지역서 발생…관할구청 “도용자 누군지 몰라”

2019-10-10 12:00:00 홍대업 기자 홍대업 기자 hdu7@kpanews.co.kr


사진은 본문내용과 무관

서울 강북지역에서 의료급여환자의 처방전을 위조하고 약국에서 조제를 받아간 사건이 발생했다.

신원이 불분명한 A씨는 지난 8월 중순 서울 강북지역의 한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의료급여수급권자 B씨의 처방전을 위조한 뒤 그 명의를 도용해 약국에서 의약품을 조제해갔다.

이같은 사실은 의약품을 조제해준 여 약사가 처방전이 이상하다고 판단, 의료기관에 문의를 했고 의료기관에서는 B씨의 처방전이 위조됐다는 것을 확인했다.

관할구청 의료급여팀은 다음달인 9월10일 해당 의료기관을 방문,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사안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의료급여팀 관계자에 따르면 위조 처방전으로 조제된 사례는 약국 1곳에서 발생했으며 의료급여 도용자는 누구인지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또 처방전을 위조해 조제해간 의약품도 일반적인 것으로 그 피해금액도 수천원 정도에 불과해 경찰고발 등 사법적인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약국 1곳에서 이번 사안이 발생했는데 조제를 해준 약사가 많이 놀란 것으로 안다”면서 “이번 사건은 약사가 조제한 후 병원에 문의 후에 처방전이 위조됐고 명의가 도용된 것을 확인하게 된 사례”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번 사건은 피해금액도 크지 않고 명의를 도용해간 사람이 누구인지도 몰라 경찰고발 등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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