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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나쁨에도 저조한 ‘마스크’ 판매 성적에 약국 ‘한숨’

온라인, 홈쇼핑 등 유통 다변화로 가격 경쟁에서 불리하다 토로

2019-10-30 06:00:59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환절기임에도 불구하고 약국의 ‘마스크’ 판매량이 예전 같지 않은 모양새다. 

지역 약국에 따르면 환절기와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기록하면서 마스크의 판매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매년 판매율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약사들은 마스크가 대중화되기 전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던 인식이 어느새 대중화 바람을 타면서 경영면에서도 타격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마스크를 구입하던 경로가 온라인과 홈쇼핑 등으로 유통이 다변화 하면서 약국은 가격 경쟁에서 밀리게 됐다. 

이 때문에 약국의 시즌별 ‘마스크’ 특수는 옛말이라고 입을 모은다. 

서울 A약사는 “마스크가 나가지 않는다. 요즘 빵집에서는 600원에 팔고 있다”면서 “약국이 당연히 외면 받을 수밖에 없다. 예전에는 급하니까 약국에서 사서 썼는데 싸게 살 수 있는 곳이 늘었는데 누가 약국에서 마스크를 찾겠나”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대중화되기 전에는 꽤 괜찮은 판매처였는데 생필품처럼 돼버리면 약국은 밀려날 수밖에 없다”면서 “유기농을 내세운 생리대가 가격경쟁력이 없어지고 H&B스토어에서 잘 팔리면서 약국에서 사라진 것과 같은 원리다”고 말했다.

경기 B약사는 “매년 심각해지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마스크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활필수품이 됐는데 약국에는 정말 급하지 않으면 찾는 고객이 없을 정도다”면서 “홈쇼핑과 온라인 등에서 마스크를 대량으로 싸게 팔고 있고, 대형업체 등도 마스크 사업에 동참하면서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 약국이 당해낼 수가 없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외품으로 허가한 ‘보건용 마스크’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에 따라 KF80, KF94, KF99로 구분한다. 

온라인에서 마스크 KF94 가격을 확인해 본 결과, 1장에 10원에 판매하는 업체들이 다수 발견됐다. 약국에서 평균 1장에 1000원~1500원하는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일 수밖에 없다.  

약사들은 덕용판매 방식으로 바꾸거나 저가로 판매하는 전략을 고민하고 있지만 가격 인하가 오히려 불필요한 환자와의 마찰로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다. 

A약사는 “우리 약국은 분위기에 맞춰서 1500원에 팔았는데 이제 1500원도 비싼 가격이 됐다. 1000원으로 더 내려서 팔아야 하나 고민이다”면서 “그런데 작년에 1500원에 팔았는데 1000원으로 팔면 1년 사이에 1/3이나 내린 셈이니까 환자한테 한 소리 들을까 두렵다”고 말했다.

서울 C약사는 “처음 황사가 불고 미세먼지 심해졌을 때 대박이 났다. 요즘에 대량으로 사서 나눠 쓰는 문화가 생시면서 약국에서 누리던 특수가 많이 사라졌다”면서 “그동안 한 장씩 팔았는데 덕용으로 팔아야 하나, 재고가 쌓이고 있어서 가격을 낮춰서 팔아야 하나 고민이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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