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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P포장 한번만 유효기한 표시?..."낱알포장마다 넣어야"

일선 지역약국-병원약국, 제약사에 조제업무-환자 복용안전 개선 주문

2019-11-08 06:00:06 엄태선 기자 엄태선 기자 tseom@kpanews.co.kr


PTP포장 뒷면 각 낱알마다 유효기한을 표시한 사례(왼쪽)와 맨위 한곳에만 유효기간을 표시한 사례


최근 끝난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됐듯 의약품 유효기한 표시가 중구난방으로 돼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선 약국과 병원약국들은 조제업무뿐만 아니라 환자의 안전한 복용을 위해서라고 유효기한을 일정한 위치에 표시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함께 PTP포장으로 돼 있는 일부 의약품에 대한 유효기한 표시도 제약사들이 좀더 신경써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많은 PTP포장에서 볼 수 있듯 맨 위나 아래쪽에 단 한번만 표시돼 있는 유효기간 표시를 각각이 낱알 포장마다 표시해주는 것이 약사의 조제업무뿐만 아니라 환자의 복용에도 보다 안전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의 한 상급종합병원 근무약사는 이와 관련 "처방약중 PTP로 포장된 약들은 간혹 유효기한을 혼돈하는 사례가 생긴다"면서 "포장 낱알마다 유효기한이 써있냐 없냐에 따라 편의성과 안전성이 달라지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유효기한이 한곳에만 써 있다면 없는 부분부터 조제를 해 맨마지막에 그 기한이 기재돼 있는 낱알을 조제하게 되는 방식을 해야 한다"면서 "낱알마다 유효기한이 있는 약은 그런 번거로움 없이 조제를 할 수 있는 업무적으로 좀더 신경쓸 일이 줄게 된다"고 말했다. 

관악구의 한 약사도 "PTP포장에 단 한곳에 유효기한을 표시하는데 사실 대부분"이라면서 "아마도 제약사가 낱알마다 이를 표시하려한다면 기술적으로나 비용에서 적지않게 추가적으로 들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이 약사는 "하지만 약을 다루는 현장에서 좀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일할 수 있고 특히 환자가 약을 먹을 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조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이어 "빈도가 높은 약의 경우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간혹 조제하는 약일수록 유효기한을 낱알마다 표시하는 게 더욱 필요하다"며 제약사의 선재적 적용을 당부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의약품 유효기한을 소비자들이 식별하기 어렵다며 그 표시방법의 개선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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