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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차병원 라이프센터 내 약국임대 "없었던 일로..."

병원측 입장 밝혀...약사회, '분업 원칙' 지킨 올바른 결정 환영

2019-11-08 06:00:50 한상인 기자 한상인 기자 hsicam@kpanews.co.kr


병원 건물 내 약국 입점 여부를 두고 무성한 소문이 돌았던 일산 차병원그룹의 ‘글로벌라이프센터’가 결국 약국입점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분회 한 관계자는 글로벌라이프센터 약제팀장으로부터 건물 내 약국이 들어오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5일 비밀리에 마련된 자리에서 전해진 것으로 차병원그룹의 공식입장이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라이프센터 약제팀장에게 이 같은 소식을 확인한 결과 고양시 분회측과 접촉이 있었으며 병원 건물 내 약국 입점과 관련한 이야기가 있었던 것이 맞다는 입장을 밝혔다.

약제팀장은 이날 모임이 향후 병원의 처방전 발행에 따른 인근 약국의 원활한 의약품 조제 등 환자 불편해소를 위한 것으로 병원의 문제없는 운영을 위해 앞으로 분회측의 협조가 필요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재단측이 초창기 병원 건물 내 약국 입점과 관련해 계획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이후 잡음을 일으키는 것이 부담스러워 약국 입점은 없는 것으로 재단이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재단측의 이 같은 결정사항은 차라이프개원추진본부를 통해 전달된 사항으로 약제팀장이 분회측을 만나는 것까지 이미 보고가 된 상황이다.

고양시분회는 병원 재단측의 이 같은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분회 관계자는 앞서 저지 결의대회를 하고 성명을 밝히는 등 불법·편법적인 병원 건물 내 약국 입점과 관련해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었다며 의약분업 원칙을 훼손하지 않고 올바른 길을 선택한 차병원그룹의 결정에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분회측은 글로벌라이프센터가 4개 층이 근린상가시설로 확정됐고 1층에 약국 임대를 추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만약 이 경우 창원경상대병원 사태처럼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히고 경기지부와 대한약사회의 힘을 모으는 등 행동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차병원그룹의 공식입장이 밝혀지며 불법·편법약국을 막은 사례 중 하나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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