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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피임약 "부작용 설명하고 흡연여부 확인 필요"

35세 이상 흡연자 심혈관계 부작용위험 ↑ '금연' 필요

2019-11-08 14:14:45 임채규 기자 임채규 기자 kpa3415@kpanews.co.kr

경구 피임약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서는 충분한 상담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흡연 여부 등에 대해서도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백설 박사.

8일 진행된 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바이엘코리아 자문의 조백설 박사는 '경구피임약의 안전한 사용'과 관련한 발표에서 이러한 내용을 강조했다.

정맥혈전색전증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연령이나 BMI 등의 요소를 고려해야 하고, 특히 35세 이상의 흡연자가 사전피임제를 사용하는지 확인해 상담을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 조 박사의 말이다.

조백설 박사는 "사전피임제를 복용할 경우 처음 3개월간은 적응기간으로 오심이나 구토, 위장관 증상, 편두통, 우울감, 부종 등이 있을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감소한다"며 "경구 피임약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서는 부작용에 대해 설명하고, 끊었다가 복용하지 않도록 충분히 상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35세 이상의 흡연자에 대해서는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35세 이상 흡연자가 사전피임제를 복용할 경우 심근경색이나 혈전 등 심혈관계 부작용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금연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백설 박사는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고자 하는 모든 환자에게 적절한 상담이 이뤄져야 한다"며 "특히 금연하지 않는 35세 이상 흡연자 가운데 중장기 피임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환자는 다른 종류의 효과적인 피임법에 대한 상담을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 박사는 "경구 피임약은 잘 사용하면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이라며 "소비자가 경구 피임약을 복용한 후 이상사례가 있을 경우 전문가 등에게 알리도록 교육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업계의 활동은 규제와 제약으로 한계가 있는 만큼 학계와 지역사회와 협력해 소비자가 의식을 갖도록 하고, 보건의료 전문가와 정부기관의 노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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