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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로 오해할라" 직원 위생복-명찰 패용 '금물'

일부 보건소 내년 1월까지 중점 점검…복지부 지도점검 요청 따라 진행

2019-11-19 06:00:00 홍대업 기자 홍대업 기자 hdu7@kpanews.co.kr

약국 직원이 위생복을 입거나 명찰을 패용하는 등 약사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복장을 한 경우 관할보건소의 중점 단속대상이 될 전망이다.

최근 복지부는 전국 지자체에 이와 관련된 지도점검 협조요청을 발송했으며, 일부 보건소는 1월말까지 관내 약국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약국 직원이 위생복을 입거나 명찰을 패용하는 사례는 최근 대법원으로부터 최종 징역형을 확정받은 춘천 면대약국 업주와 면대약사의 약국에서 찾아볼 수 있지만 일선 약국에서는 흔치 않다.

지난 9월 부산지역 한 약국에서 약국 직원이 위생복을 입고 있다가 민원이 제기돼 관할 보건소로부터 현지시정 조치를 당한 사례가 있기는 하다.

평소 모범적으로 약국을 운영돼온 이 약국에서 약국 직원이 의약품을 정리하면서 위생복을 착용한 것이 환자의 눈에는 무자격자가 약사 가운을 입은 것으로 비쳐져 민원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경기지역 한 약국에서는 실제로 무자격자가 가운을 입고 약을 판매하다가 보건소 직원이 출동하자 가운을 벗어놓고 달아나는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한 보건소 약무팀장은 “일부 약국에서 약사는 흰색, 직원은 노란색이나 분홍색 위생복을 입는 경우가 있는데, 환자 입장에서는 약사로 착각하거나 오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약무팀장은 “복지부의 지도점검 요청으로 무자격자인 약국 직원에게 가운을 입히거나 명찰을 패용시키는 사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는 약사도 가운 착용 의무화가 아닌 시점에서 직원에게 위생 문제로 가운을 입힐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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