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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말형 건기식-웰빙식품, 끊이지 않는 '금속 이물질' 논란

'검사명령 대상 수입식품'에 보리순 함유 제품 포함도

2019-11-22 06:00:32 임채규 기자 임채규 기자 kpa3415@kpanews.co.kr

올해 상반기 노니분말에서 금속성 이물질이 발견돼 논란이 된데 이어 새싹보리분말에서 금속성 이물질이 발견되는 사례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새싹보리분말은 건강기능식품은 아니지만 건강 프로그램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관심이 높은 제품군 가운데 하나다. 웰빙식품으로 알려지고 있고, 특히 다이어트와 연관해서도 꾸준히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문제는 주로 기타가공품 형태로 판매되는 제품 가운데 일부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금속성이물이 문제가 돼 판매중단과 회수 조치되는 사례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P업체의 새싹보리분말은 금속성이물이 발견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J업체의 새싹보리분말 제품 역시 금속성 이물질이 발견돼 부적합 제품 리스트에 이름이 올랐다.

경기도 소재 C업체의 제품도 금속성 이물질이 발견됐다. C업체의 새싹보리분말은 부적합 판정을 받아 판매중단과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사례가 계속 이어지면서 업계에서는 5월에 있은 '쇳가루 노니' 파장과 같은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유사 건강기능식품'으로 인해 비슷한 분말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의 경우 건강기능식품이다 아니다를 구분하기 보다는 좋다더라 같은 입소문에 의해 구매를 결정하는 경향이 적지않다"며 "이물질 검출 등이 문제가 되면 해당 제품 뿐만 아니라 다른 제품군의 매출이나 이미지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금속성 이물질이 발견되는 사례가 줄어들지 않으면서 식약처에서는 '검사명령 대상 수입식품' 등에 보리순 함유 제품을 포함시켰다.

검사명령 대상 수입식품은 부적합률이 높거나 위해가 우려되는 수입식품 등에 대해 검사를 명령해 수입식품의 안전을 확보하고 수입자에게 식품안전에 대한 책임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지정한다.

지정된 대상은 보리순을 50% 이상 함유 분말 형태의 과채가공품이나 고형차 제품이다. 모든 국가에서 제조한 제품이 해당되며, 금속성 이물 검사와 함께 과채가공품의 경우 대장균 검사도 함께 진행해야 한다.

이번 검사 대상 지정은 이달 25일부터 내년 11월 24일까지 1년간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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