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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약사…‘용기’ 있는 행동으로 30대 사고자 인명구조

“사람을 구하는 게 우선이죠…생각보다 행동이 먼저 반응했어요”

2019-12-02 12:00:30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차에서 기름이 새고 연기가 나는데 무섭지 않았냐고요? 삭막한 세상에 한 사람의 생명을 위해서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죠. 똑같은 일이 발생하더라도 또 사고자를 위해 달려갔을 겁니다.”


이종범 약사(전 경남 양산분회장)

본격적으로 겨울 추위가 시작된 가운데 따뜻한 선행으로 감동을 주는 약사의 사연이 화제다. 

경남 양산시 북정동에 위치한 ‘이종범 약국’의 이종범 약사(전 경남 양산 분회장)는 최근 교통사고로 위험에 처한 30대의 인명을 신속하고 올바른 판단으로 구했다. 

이종범 약사는 11월 25일 12시 20분경 출근하는 길이 단독사고를 내고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발견했다.  

차량은 앞 범퍼부터 옆, 뒤까지 성한 곳이 없었고, 에어백이 다 터지면서 차량 내부는 엉망진창인 상태였다. 

또한 기름이 새고 연기가 나면서 화재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이 약사는 “약국으로 출근하는 길이었는데 평소보다 심하게 정체되는 것을 보고 이상하다 싶어서 내려서 보니 사고가 난 차가 한 대 있었다”면서 “바로 달려가서 운전자를 확인하니 에어백은 다 터지고 의식을 잃은 남성이 쓰러져 있었다”면서 사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종범 약사는 신속하게 112와 119에 신고했다. 많은 사람들이 사고가 난 차량을 지나쳐갔지만 신고자는 이종범 약사가 처음이었다. 

이후 이 약사는 화재 발생을 대비해 운전사를 밖으로 조심스럽게 꺼냈고, 평소 상비하고 있던 이불로 운전자를 감쌌다. 

이종범 약사는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밖으로 꺼내고 본인의 이불로 감싼 모습


그는 “연기가 나고 기름이 뚝뚝 떨어지니까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에 운전자를 밖으로 꺼내야겠다고 생각했다. 꺼낼 때 ‘정신차리라’고 하니 희미하게 의식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11월 25일이 날씨가 많이 추웠다. 날이 추운 탓에 저체온증으로 심장쇼크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차에 항상 두고 다니는 이불을 급하게 가지고 와서 운전자를 덮어줬다”고 설명했다. 

그의 용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 약사는 2차 사고를 대비해 구조대가 오기 전까지 교통정리를 했다. 

당시 많은 차량이 이 약사의 모습을 지켜봤지만 그냥 지나쳤을 뿐, 아무도 그를 돕지 않았고 이 약사는 모든 진행을 경찰이 오기 전까지 혼자서 진행했다. 

이 약사는 “사고가 났을 때는 교통정리가 해야 한다. 당시 사고가 난 지역이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어서 아찔한 곳이기 때문에 필요성을 느끼고 교통정리를 했다. 무엇보다 여기서 더 큰 사고가 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뿐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후 119가 왔고 구조대가 왔을 때는 운전자의 의식이 조금 돌아온 상태였다. 운전자를 응급차에 실어서 보내고 ‘무슨 일이 생기면 연락달라’고 명함을 건넸지만 다행히 아무 일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112에는 모든 상황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 약사의 행동은 그야말로 ‘용기’가 필요한 행동이다. 자칫 본인까지 사고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쉽게 사건에 개입하지 못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이종범 약사에게는 ‘사람을 꼭 구해야겠다’는 본능이 앞섰다. 

이종범 약사는 “쉽지 않은 행동이지만 평소 불의를 보면 못 참고, 아픈 사람을 보면 못 참는 성격인 탓에 몸이 먼저 반응했던 것 같다”면서 “운전자는 꽤 많이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하니 천만다행이다. 위험하지만 똑같은 일이 일어나더라도 똑같이 행동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소식이 알려진다는 것이 사실 부끄럽다. 하지만 삭막한 세상에 사소한 관심이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특히 단독사고는 ‘누군가 신고 했겠지’ 하는 심리가 있어서 위험부담이 있다”면서 “평소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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