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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약 큐시미아 "유튜브 때문에…" 약국만 폭리 '누명' 쓴다

일부 채널서 약가 공개했지만 실제 사입가 달라…비급여 신뢰 깨져

2020-01-23 06:00:30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wjlee@kpanews.co.kr

최근 인터넷 등에서 '현존하는 최강의 비만치료제'로 소개되는 '큐시미아'의 약가를 두고 약국가가 미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등 일부 SNS 채널에서 큐시미아 약가를 공개한 것인데 실제 사입가는 이들이 밝힌 것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조제료로 인해 약가가 비싸진다는 인상을 심어줄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처방량이 늘어날 경우 결국 약사가 '폭리를 취한다'는 누명이나 약사 직능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서 약국가가 경계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지난 22일 약국가 등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 블로그 등 일부 채널의 큐시미아 소개 및 처방 등을 담은 동영상이 일선 약사의 우려로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로 의학 관련 A유튜브 채널의 경우 출연 의사가 큐시미아의 장단점을 설명하며 큐시미아의 단점 중 하나로 가격을 언급한다. 해당 의사는 큐시미아 1정당 가격이 약 4000원가량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또다른 비만 관련 B 유튜브 채널 역시 '우리 병원에서 처방이 가능함'을 언급하며 가격은 4000원선이라는 자막을 띄워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B유튜브에 등장한 인물은 의약사가 아닌 병원 상담실장이라고 나온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내 큐시미아 소개 동영상. 비급여 의약품임에도 약가 등이 소개돼 있다.


의약품 관련 내용을 소개하는 C유튜브 채널은 자막을 통해 큐시미아의 가격이 4000원선이라는 점을 언급하는데 처방비(진료비)와 조제비가 별도라고 언급하기도 한다.

이같은 유튜브 내용에 약사들은 당혹스러움을 표한다. 첫 번째는 실제 SNS나 유튜브 등에 나온 가격과 약국으로 들여오는(사입하는) 가격이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동영상 등에 나와 있는대로라면 한달의 가격은 4000원 기준 약 12만원가량이 돼야한다. 하지만 실제 사입가는 이보다 적게는 몇천원 이상 차이가 난다는 것.

즉 처방에 따라 약국에 들여오는 의약품의 가격부터 이미 인터넷의 정보를 넘어서고 있지만 인터넷을 보고 온 이들의 불만으로 인해 약국이 부당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인식을 준다는 뜻이다.

특히 약국과 의료기관 사이의 '비급여 의약품 약가' 문제를 언급한 것은 약국과 환자의 신뢰마저 깨트릴 수 있다는 비판이 이어진다.

실제 비급여 치료행위 및 의약품의 가격은 의약분업 이후에도 불문율과 같았다. 의료기관의 주사제 혹은 자가주사제 처방 등에 필요한 약가를 언급하는 것은, 상도덕인 동시에 의약사 사이 다툼을 막기 위한 방어선이었다는 것이 약업계의 설명이다.

실제 경기도 모 약사는 "사입가에서 7000원 이상 차이가 나는 제품인데, 들여와서 조제를 해주는 것만으로 약국이 환자의 불만을 들어야 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며 "약사가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에게 '당신이 맞은 비타민 수액의 원가가 얼마다'라고 이야기한 적 없지 않느냐. 서로의 신뢰를 무너트릴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하나는 일부 유튜브에서 나와 있듯 큐시미아의 가격 인상이 조제료로 인해 발생한다는 것이다. 

가격 인상의 요인 중 하나로 조제료가 나올 수는 있지만 마치 '조제료로 인해 약가가 비싸진다'라는 논리를 대입하는 것은 환자 입장에서 약국이 폭리를 취한다는 누명을 쓸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경기도 모 약사는 "이런 형태의 SNS가 나오면 조제료로 인해 약사가 억울한 입장이 될 수 밖에 없다"며 "약사가 고작 '약을 주면서 돈을 받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 조제료가 약가 인상의 근본적 원인으로 비춰지는 것은 약사 직능 자체를 (단순히 약을 주는) 수준으로 생각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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