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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약국 휴업" 신종 코로나 확진자 지역 환자 발길 '뚝'

동선 따라 내방객 감소로 경영 타격…처방전 절반으로 준 곳도

2020-01-29 06:00:30 임채규·김이슬 기자 임채규·김이슬 기자 kpa3415@kpanews.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의 위기경보가 '경계'로 격상된 가운데 약국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약국에 따르면 설 연휴를 지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면서 약국에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판매가 폭발적으로 이어졌다. 


한산한 모습의 서울 강남 한 역세권 거리 모습.


약사공론이 주요 현장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약국의 분위기를 확인한 결과, 확진자가 치료받고 있는 병원 인근 약국은 내방객 감소로 경영에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부분의 약사들은 메르스 사태의 학습효과로 인해 비교적 차분하게 대응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 '확진자 이동경로' 유동인구 줄어


성형외과의원의 안내문.

3번째 확진자의 이동경로에 포함된 서울 강남구 ㄱ성형외과 인근 약국에는 부쩍 줄어든 유동인구가 눈에 띈다. 

지하철역과 맞닿아 있어 유동인구가 많았지만 손님이 제법 많을 점심시간에도 오가는 이들이 적었다. 

ㄱ성형외과 입구에는 안전을 강조하는 안내문이 게시돼 있지만 많은 환자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안내문에는 '질병관리본부의 방역 및 소독을 완료했다'는 내용과 더이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남의 A약사는 "일대가 유동인구가 많은데 오늘(28일)은 뜸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탓인지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말이 확산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일반 시민의 발걸음이 감소했다. 평소보다 조용하다"라고 밝혔다. 

성형외과 인근 약국 B약사는 "특별히 변한 것은 없다. 마스크도 평소보다 많이 나가긴 하지만 명동처럼 대량으로 나가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 확진자 치료받는 병원 인근 처방전 감소

확진자가 치료받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 ㄴ병원 앞 문전약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ㄴ병원 인근 문전약국 C약사는 "환자들이 평소보다 감소한 느낌이다. 아주 급하지 않으면 오지 않거나 어떤 분은 우리 약국에서 조제한 약 이름을 알려달라며 동네의원을 가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라고 말했다. 

C약사는 "평소보다 처방전이 30%가 감소한 것 같다. 명절이 끝나면서 환자들이 많을 때인데 내방환자가 줄고 소아환자는 거의 없다. 경영면에도 타격이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문전약국 D약사는 “1/2로 처방전이 줄었다. 환자들이 2주 후에 가겠다며 방법을 찾는 경우도 여럿 있었다"라며 "특히 소아는 1/5 정도로 줄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병원 관계자의 말로는 실제로 환자가 줄었다고 한다. 어차피 길게 보고 갈 수밖에 없는 것 같아 마음을 비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 주변 의원 환자 오히려 증가

확진자가 치료받고 있는 또다른 병원 앞은 상황이 사뭇 달랐다.

경기도 성남시 ㄷ병원 앞 약국 E약사는 "오히려 방문자가 늘어난 것 같다. 우려가 되다 보니 이비인후과 방문객 수도 늘었고, 독감도 같이 유행하는 중이라 기침을 조금만 해도 걱정을 하는 분이 늘면서 처방전이 더 늘었다"라며 "특히 주변 의원의 처방이 늘어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겸사겸사 병원을 찾았다는 분들도 있다. 기침과 열이 나니까 걱정 때문에 병원에 다녀왔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문전약국 F약사는 "이제 하루가 지났고 연휴가 끝나면 바쁘기 때문에 쉽게 판단할 수는 없다. 손세정제는 들어오는 순간 동이 난다. 메르스 사태 때 이미 많이 겪어서 아직까지 크게 동요되거나 하는 분위기는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 휴업 들어간 약국


평택 한 약국의 휴업 게시문.

경기도 평택시 한 아파트단지 인근 약국은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곳이다. 약국에는 '약국사정으로 인하여 당분간 휴업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게시문이 붙었다.

약국과 윗층 의원이 문을 닫은 것 외에 거리는 여느 명절 연휴라고 해도 될만큼 조용한 편이다. 지나가는 지역 주민을 통해 "의원이 진료를 하지 않고, 약국도 쉬는 것으로 안다"고 전해 들을 수 있었다.

지역 약국 관계자는 "주변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하지만 엄청나게 신경쓰는 분위기는 아닌듯 하다"며 "특별하다고 얘기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의원이 문을 열지 않는 영향 때문에 이쪽으로 환자쏠림이 있지 않겠느냐 볼 수도 있지만 연휴 뒤에 환자가 조금 늘어난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주변에 확진자가 방문한 곳이 있기는 하지만 크게 영향을 주는 것 같지는 않다는 것이 주변 약국 관계자의 설명이다.


평택시 한 아파트단지 인근 상가.

지역 약사회 관계자의 설명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아침에 문을 열자마자 마스크와 소독제는 이미 동이 났다. 업체 등에서 대량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라며 "메르스 때 보다는 상황이 나은 것 같다. 제품이 언제 올지는 모르지만 그대로 지금은 주문은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와 관련된 건물의 약국은 100%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본다"면서도 "어제 시청에서 대책회의를 갖기도 했지만,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1곳을 제외하고는 큰 영향은 없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상황은 전국적으로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침에 따라 대응하고, 약국을 방문한 환자에게는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하라는 당부의 말을 계속 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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