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알못 이벤트
피엘쿠오-살균탈취제 3분 언받싱_피지오머
  • HOME
  • 뉴스
  • 약국·경영
그린스토어_정규

한화 "내용증명…원칙대로" VS 약국 "전화 한통만 했어도"

인천지역 3개 약국, 대금청구 내용증명 수령…'배신감 느껴'

2020-02-24 12:00:51 이종태 기자 이종태 기자 leejt@kpanews.co.kr


최근 약국가에 따르면 한화제약이 직접배송을 진행하는 인천시내 약국 3곳에 물품대금과 관련해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는 약국에 보낸 내용증명 최고서를 통해 1년 넘게 미지급된 약품대금 약 30여만원으로 인해 회사업무에 많은 지장을 받고 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또한 입금계좌를 안내하고 만약 지정일까지 정확한 금액이 입금되지 않을 경우 법적인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다만 해당 약국에서는 그 기간동안 한화제약과 연락을 취할 수조차 없었다고 설명한다. 당시 한화제약의 영업사원이 몇 번 바뀌면서 발길이 점차 뜸해지고 2018년 11월 27일 이후로는 담당직원이 누군지도 모를 정도였다는 것.

1년만에 제약사에 연락이 닿은 약사 입장에서는 사실상 물품대금을 내용증명으로 청구받은 셈이다.

미추홀구에서 약국을 운영하면서 내용증명을 받은 이정민 약사는 “그동안 전화 한번 없다가 최고장을 통해 협박하는 식으로 대금을 요청하는 건 기분 나쁜 걸 떠나서 배신감이 드는 방법”이라면서 “약국이 어디 도망가서 악의적으로 떼먹는 것도 아니고 입금하라는 전화가 그렇게 하기 힘들었을까 싶다”고 했다.

이어 “내용증명을 전달해준 집배원도 10년간 오시던 분으로, 잘 알고 있는 분인데 걱정해 주셨을 정도”라면서 “단골손님들도 많이 앉아 있어서 당시에는 당황했지만 지나고 나니 배신감이 심해진다”고 밝혔다.

그는 “번호에 적혀있는대로 채권팀에 전화를 하니 영업직원이 보내라고 해서 보냈다고 했다”면서 “본사 측에 사과를 요청했지만 원칙대로 했다며 별다른 반응도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후 이정민 약사는 본사 측에 담당영업 직원의 연락처를 묻고 해당 사원에게 1년간 가지고 있었던 반품약을 포함한 물품 대금을 전액 결제하고 앞으로 한화제약 제품을 공급받지 않기로 했다.

미추홀분회는 이와 관련 한화제약에 시정요구를 위한 공문을 발송했다. 사실상 한화제약의 직원 인수인계 과정에서 관리 소홀로 일어난 상황인 만큼 약국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내용이다.


또한 부평구에서도 최은경 분회장을 포함해 총 2개 약국에서 한화제약으로부터 같은 이유로 내용증명을 받았다.

최 분회장은 “황당하고 기분 나쁜 일이지만 더욱 실망스러운 부분은 책임 있는 해명도 없다는 점”이라면서 “채권팀은 영업사원 핑계를 대고 영업사원은 잔고확인서인 줄 알았지 내용증명일줄은 몰랐다면서 채권팀 핑계를 대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후 담당자가 와서는 '몇 번 왔었는데 그때마다 얼굴을 못보고 갔다'고 하면서 변명으로 일관했다”면서 “우리 약국에서는 그럴 수 있지만 부평에서 내용증명을 받은 또 다른 약국은 나홀로 약사라 변명일 뿐이다”고 지적했다.

취재결과 미추홀구와 부평구의 영업사원은 동일인물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는 지난 7월부터 인천과 안산 전 지역을 담당하기 시작했다. 해당 영업사원은 본지와 전화통화를 통해 "넓은 지역을 커버하고 있어 그동안 약국마다 다 방문해서 관리하는 것이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회사에서 관리 약국에 내용증명을 보낸다고 하면 당연히 영업사원 입장에서는 말렸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최 분회장은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영업담당자나 한화제약이나 최고서를 보내기 전에 어느 쪽에서든 전화 한 통만 했어도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 “그동안 담당자도 몰라 주문을 못한 약도 있었는데 넓은 지역을 담당한다고 하면 잔고정리를 해가면서 집중할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부연했다.

최 분회장은 사안이 흐지부지 되면서 책임있는 사과를 듣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아직까지 12만원 정도인 대금결제를 해주지 않은 상황이지만 해당 제약사에서는 아직까지 피드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추홀분회와 부평분회는 이번 사안을 인천지부 분회장 단톡방에서 논의하면서 인천지부 차원으로 확대해 공동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키로 했다.

한편, 한화제약 채권팀측에서는 절차대로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나간지 2년이 지난 약들에 대해서는 악성채권으로 분류해서 매달 담당직원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이후 내용증명을 보내고 있다"면서 "영업사원으로부터 수금되지 않았다는 보고를 받고 절차대로 내용증명을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팜비오 오라팡 광고 이선우_분양광고

기사의견 달기

※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들은 표시가 제한됨을 알려드립니다.

※ 21대 총선 기간 동안 (4월 15일까지) 댓글 실명제를 시행합니다.
※ 댓글 실명제 기간 동안에는 약사공론 홈페이지에 로그인한 회원에 한해 댓글을 달 수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이름 비밀번호 스팸방지코드 새로고침
0/200

많이본 기사

이벤트 알림

비맥스BB

약공TV베스트

팜웨이한약제제

인터뷰

청년기자뉴스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