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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5부제 첫날…약국 앞 긴 줄 사라지고 ‘대란’ 없었다

판매 시간 확대·중복구매 차단 등 긍정적 반응…단, 소분문제는 여전히 논란

2020-03-10 06:00:59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마스크 5부제 시행 첫날, 문정성시를 이루던 약국에 변화가 보였다. 평소 마스크를 사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몰렸던 긴 행렬은 지난주와 비교해 한산한 모습이었다.

9일 전국 약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품귀현상을 잡기 위한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됐다. 

약국 현장은 5부제 시행에 따라 “중복구매를 대량 막을 수 있었다”는 등의 긍정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반면 여전히 마스크 입고 시간이 불규칙하고, ‘소분’ 작업으로 인한 처방전조제, 일반의약품 판매 등 본연 업무에 지장을 받게 되면서 이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지난주와 대비해 장사진을 이루던 모습이 한결 해소됐다.


늘어난 매수…지난주 대비 원활한 현장
전국 약국에서 출생연도 끝자리 숫자에 따라 구매 가능한 요일을 제한하는 ‘5부제’가 시행되면서 마스크 대란을 겪었던 지난주와 대비해 현장 분위기가 다소 차이를 보였다. 

공급 시기에 따라 편차는 있었으나 지역 약사들에 따르면 평소 마스크를 사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몰렸던 것과 달리 원활한 마스크 판매가 이뤄졌다. 

실제 약사공론 기자가 직접 마스크 구매를 시도한 서울 서초구의 한 약국에서도 긴 대기 없이 쉽게 구매가 가능했다. 

과거처럼 마스크를 사기 위한 행렬이 이어진 약국도 있었지만, 많은 약국에서 개점과 함께 매진된 마스크가 줄이 사라질 때까지 남아있는 것으로 봐서 약국 앞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는 모습은 점차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서율 A약사는 “마스크가 모두 판매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비교적 길어졌다. 평소 마스크가 들어오기 무섭게 빠르게 소진되는데, 오전 11시 입고 후 소분 작업하고 오후부터 판매했는데 4시 이후에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A약사는 “5부제 이후 살 수 있는 사람도 제한이 있다 보니 줄도 덜 서는 느낌이었다”면서 “확실히 여유로웠고 고객들도 손에 마스크가 들어가니까 표정이 좋았다”고 전했다. 

경기 B약사도 “5부제 시행으로 몰렸던 인파가 분산됐다”면서 “매수도 지난주보다 늘어서 250매가 오니까 마스크 수급이 수월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중복구매확인시스템…속도 저하 문제 없어
5부제 도입 후 사재기를 차단하는 효과도 나타났다. 지난 6일부터 시행된 ‘중복구매확인시스템’은 신분증을 제시 후 마스크 구매가 가능해지면서 주말을 포함해 여러 차례 중복구매 하려는 시민을 차단할 수 있었다.

서울 C약사는 “여러 군데에서 사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보니 확실히 사재기하는 고객이 줄었다.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면서 “주말 포함해 벌써 여러명 걸렸는데 공평하게 공정하게 배포한다는 취지에는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B약사는 “주말에는 4명이 걸렸고 오늘(9일)은 한 명이 걸렸다”면서 “기존에 한꺼번에 사려던 사람들이 문제가 되면서 마스크 혼란이 더 심해졌는데 5부제 시행으로 사재기는 예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중복구매확인시스템에 대한 혼선도 발생하지 않았다. 접속자가 몰리면서 시스템 속도 저하가 우려됐으니 현장에서는 입력부터 구매까지 원활한 진행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경기 D약사는 “신분증을 건네받고 신원 확인 후 마스크 전달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면서 “대부분의 약사들이 시스템 속도로 인한 업무 지체를 걱정했을 텐데 생각보다 빨리 진행됐다. 이 상태가 유지된다면 현장에서도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대구 E약사는 “조회이력 부분에서 로딩이 걸리는 경우가 있긴 했지만 마스크 복약까지 긴 시간이 소요된 것은 아니다”면서 “접속이 몰려서 환자가 대기해야 하는 시간이 길어질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무탈 없이 지나가서 지난주보다 훨씬 편했다”고 말했다. 

소분·1인약국 조제업무 불편 여전…국민 홍보 필요
하지만 2장씩 나누는 과정에서 생기는 ‘소분’ 문제나 1인 약국에서 조제업무 불편 등의 문제는 개선돼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약사공론 기자가 직접 구매해 받은 소분 마스크

약사들은 약국에서 마스크 공급된 후 1인 2매 정책에 맞춰 다시 마스크를 개봉해 소분 작업을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위생을 문제 삼는 환자들과의 마찰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1인 약국에서는 소분작업 등 마스크 관련 업무로 인해 처방조제 환자가 발길을 돌리는 일도 발생한다.

E약사는 “마스크가 들어오고 소분 작업만 따로 1시간 이상이 소요되고 있다”면서 “위생을 생각해 대충 비닐에 넣어줄 수도 없고 꼼꼼히 작업해야 하는데 1인 약국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고 토로했다. 

C약사는 “뉴스를 통해 5부제에 대한 시민의 이해도는 높지만 소분에 대한 이해가 없다 보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미 일부 맘카페에서는 소분문제를 문제 삼는 경우가 발생하는 만큼 소분과 재포장이 필요한 배경에 대한 정부의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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