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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없이 마스크 달라 "어찌해야 할까?"

가족간 대리구매 전면확대 이후 증가 추세

2020-05-25 12:00:42 임채규 기자 임채규 기자 kpa3415@kpanews.co.kr

"주민등록번호 불러 줄테니 마스크 주세요."

공적 마스크와 관련한 끝없는 요구에 약국의 피로감도 진행형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부터 가족간 대리구매가 전면 허용되면서 한숨을 돌리나 싶었지만 신분증 등 증명서 없이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일부 구매자가 늘고 있다는 것이 공적 판매처인 약국의 얘기다.

공적 마스크를 취급해 온 약국에서는 그동안 주요 민원사항 가운데 하나로 거론돼 온 가족간 대리구매가 전면 확대되면서 민원이 줄어들고 구매자와의 불협화음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편리함'을 찾는 요구는 바뀌고 있다. 

가족간 대리구매 전면확대 이후 일주일이 지나면서 특히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시하지 않는 경우는 물론 본인 신분증 가져오지 않는 사례도 빈번해졌다.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등록등본 등의 증명서는 사진이나 사본도 인정되지만 이마저 제시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다.


서울의 A약국 약사는 "대리구매를 전면 허용하고 난 이후 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 없이 대리구매를 하려는 일부 구매자가 약국을 찾고 있다"라며 "그냥 주민등록번호를 불러 줄테니 마스크를 달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동안에도 신분증 없이 약국을 찾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주부터 대리구매가 확대된 이후 가족간 대리구매를 위해 필요한 서류를 가져오지 않는 사례는 물론 대리구매자 자신의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는 경우도 늘었다는 설명이다. 

또다른 B약국 약사는 "아주 조금씩이지만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는 구매자가 늘어난다. 점점 신분 확인을 느슨하게 생각하는 분위기"라며 "약국에서 정해진 틀을 무시하라고 부추기는 것은 아닐텐데, 하나가 허용되면 또다른 하나가 계속 꼬리를 물고 민원으로 이어진다"라며 하소연했다.

B약국 약사는 "이런 모습을 '진화'라고 할 수도 없고 계속 생기는 탓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제도가 시행된 것이 3개월쯤 되고 재고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편리함을 추구하려는 경향 때문이려니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C약국 관계자는 "공적 마스크 구입은 이제 어렵지 않은 상황인 만큼 구매자인 국민과 판매처인 약국 사이에 마찰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데 적극적인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라며 "현장에서 생기는 불협화음을 서둘러 확인해서 불필요한 갈등을 줄일 수 있도록 정부가 서둘러 제도를 수정하고 개선하는데 집중하기를 바란다 "라고 강조했다.

한편 가족간 대리구매가 전면 확대된 이후 처음 맞는 주말인 지난 23일 전국 약국에 공급된 마스크는 모두 690만 3000장이었으며, 휴일인 24일에 공급된 마스크는 193만 8000장이었다.

가족간 대리구매 확대 전 주말(16일)과 휴일(17일) 약국에 공급된 공적 마스크가 각각 692만 3000장과 204만 3000장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토요일은 큰 변화가 없으며, 일요일 공급량이 10만장 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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