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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마스크 판매가격 '고민되네'

비말 차단용 마스크 공급 소식에 약국 관심 ↑

2020-06-02 06:00:34 임채규 기자 임채규 기자 kpa3415@kpanews.co.kr

비말 차단용 마스크가 이르면 이번주에 선보일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면서 판매가격이 어떻게 설정될 것인지 약국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공적 마스크에 포함되지 않고 일반적인 유통채널을 통해 비말 차단용 마스크가 공급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다.


기존 덴탈 마스크와 유사한 정도로 입자 차단 능력을 갖춘 마스크가 비말 차단용 마스크다. 침방울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는데 초점을 맞춘 마스크라고 보면 된다. 관련 개정고시가 시행되면서 의약외품으로 분류됐다.

식약처의 설명대로 이번주부터 비말 차단용 마스크가 일반 유통을 통해 공급되기 시작하면 현재 약국에서 취급중인 일회용 마스크와 어느 정도 중복되는 부분이 생기게 된다. 판매가격은 물론 품질 등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

지금도 약국에서 취급하는 일회용 마스크는 국산과 수입산에 대한 선호가 나눠져 있다. 자연스럽게 가격대도 국산이 조금 높게 형성돼 있다. 따라서 앞으로 공급될 비말 차단용 마스크의 가격과 품질은 일회용 마스크와 비교가 가능하고, 구매자의 선호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A약국 관계자는 "현재 약국에 일회용 마스크가 공급이 안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국산은 구하기 어렵고, 상당수는 수입산"이라며, "선호도에도 분명한 차이가 있고, 판매가격도 50매 포장을 기준으로 국산과 수입산은 1만원 정도 차이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공급되는 비말 차단 마스크가 일반 유통채널로 공급된다면 공적 마스크 취급 이전처럼 약국과 이원화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비말 차단 마스크든 일회용 마스크든, 대량으로 취급하는 마트 등과 비교할 때 소량으로 취급하는 약국 판매가가 조금 높게 설정되지 않겠느냐"라고 예상했다.

또다른 서울의 B약국 약사는 "약국에서 비말방지 마스크나 일회용 마스크를 공급받게 되면 판매가격을 고민하게 될 것"이라며 "마트를 비롯한 일반 유통 채널의 판매가격이 어떻게 설정될 것인지 살핀 다음 약국의 적정 판매가를 설정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약사는 "이미 미디어를 통해 비말 차단 마스크가 공급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하루 사이 약국에 문의하는 사람도 생겼다"라며 "찾는 사람은 많아질텐데 제품이 공급된 것도 아니고, 판매가격이 설정된 상황도 아니라서 앞으로 계속 관심을 갖고 추이를 살펴봐야 할 것같다"라고 말했다.

경기도의 C약국 약사는 "국산 일회용 마스크는 구하려고 해도 구하기 힘들다"라며 "날씨가 더워진만큼 국산이든 수입산이든 상관하지 않는 경우 구입해 가는 구매자가 있지만, 국산만을 찾는 경우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비말 차단 마스크가 얼마에 판매가격이 형성될지 모르지만, 일반 유통을 통해 비밀 차단 마스크가 판매되더라도 지금처럼 일회용 마스크는 현재 약국 판매가 정도에서 취급해야 하지 않을까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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