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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약사 실직 가시화…월 100만원 감소에 일상 균열까지

여름 비수기, 코로나19 2차 펜데믹 우려에 고용 유지 어려움 여전

2020-06-03 06:00:59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코로나19가 불러온 약국의 경영 악화로 인해 근무약사의 실직 대란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2일 지역 약국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영 악화 탓에 근무약사의 실업대란이 가시화되고 있다. 근무약사 고용 유지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약국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약사들은 지난 2~4월 코로나19로 감소했던 처방 매출이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지만 가을 혹은 겨울에 더 강력한 코로나19 ‘2차 팬데믹’이 올 수도 있다는 경고가 이어지면서 근무약사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서울 A약사는 “경영 악화가 이어지면서 인건비, 임대료가 큰 부담이다. 근무약사와 직원들과 상의한 후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직원들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을 이해는 했지만 속상한 마음은 어쩔 수 없다”고 토로했다. 

A약사는 “아마 대부분의 약국이 코로나가 진정국면을 맞기까지는 고용 부담을 느낄 것”이라면서 “여름 비수기도 다가오고, 가을이나 겨울에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한다는 소식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더라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 충격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이미 지난 3월 통계에서 취업자 수는 지난해 3월 대비 19만5000명이 줄었다. 11년 전인 2009년 5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로 감소한 수치였다. 

지난 4월 상황은 더 심각해졌다. 지난 5월 기재부와 고용노동부가 내놓은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2019년 4월과 비교해 취업자 수가 무려 47만6000명이나 감소했다. 

이러한 실직 대란은 약업계도 열외가 아니었다. 

경기도에서 근무약사로 일하던 B약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최근 병원으로 직군을 변경했다. 경영 악화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B약사는 “경영이 심각해진 탓에 오랫동안 근무하던 곳을 나올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병원에서 근무하던 경험이 있어서 비교적 빠르게 일을 구할 수 있었지만 선택지가 없는 젊은 약사들도 상당히 많다”고 토로했다. 

이어 “주변 젊은 약사들을 보면 최근 직군을 바꾸거나, 시급이 줄었지만 실직보다는 낫다는 생각으로 마음 졸이며 다니는 경우도 많다. 또 아예 실직되면서 휴식을 취하는 경우도 봤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절벽을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방의 C근무약사도 “처방건수가 30% 이상 줄면서 지난달 약국장님과 상의 후 근무 일수를 줄이기로 했다”면서 “국가 위기 상황 속에서 생기는 어쩔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이해는 하지만 여러 가지 고민을 하게 된다.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고 말했다. 

근무약사들은 구직난이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을 가져왔다고 설명한다. 

C약사는 “근무 일수가 줄다 보니 월급 자체가 많이 줄었다. 당장 경제적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아니지만 적금 문제라든지 계획하고 있던 일들이 틀어지면서 스트레스가 심각하다. 이후의 계획을 다시 짜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주변에 코로나로 인해 직군이 바뀌면서 급여가 감소한 약사들도 많고 근무약사들도 100만원 이상 낮아졌다는 동료도 있다”면서 “구직난, 실업난이 이어지면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하는 약사들이 있을 것 같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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