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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 공항 약국의 눈물

운항률 바닥세 이용객 없어 '폐문' 등 어쩔 수 없는 선택

2020-07-24 12:00:57 임채규 기자 임채규 기자 kpa3415@kpanews.co.kr

공항 약국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다른 나라를 오가는 국제선 얘기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우려로 운항률이 급감하고 여행객 등 공항 이용객이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기 때문이다. 

올해 2분기 국제선 여객은 지난해 2분기에 비해 98% 급감했다는 공식 통계가 이를 말해 준다. 평소라면 여름 휴가철에 들어서 출국하려는 사람으로 붐빌 시기. 현재는 하루 이용자가 수천명 수준으로 줄었다.


22일 인천공항 모습. 이용객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 텅 빈 공항…마스크로 버텨왔다

실제로 공항에서는 해외로 나가는 사람을 보기 힘들다. 관리를 위해 오가는 상주 직원이나 어려운 가운데 문을 연 일부 카페 등이 눈에 들어왔다.

공항에 위치한 A약국 약사는 "상황을 말해서 무엇 하겠느냐, 완전 바닥"이라고 말했다.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간혹 있는 여객도 운영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않는 경우라는 게 A약국 약사의 말이다. 특히 "국외로 나가는 사람도 외국인 근로자가 본국으로 귀국하거나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간혹 다른 경우라 하더라도 기본적인 것은 구입하고 준비해서 나가기 때문에 약국 이용을 기대하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공항 약국은 기본적으로 여행객이 많아야 하고, 이들이 준비를 위해 약국을 들러야 하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가끔 있는 공항 이용자도 상비의약품 등을 공항에서 구입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얘기다. 그래도 그동안에는 공적 마스크를 취급하면서 상주 직원 등을 상대로 공적 기능을 수행해 왔다. 대략 90% 가까이가 공적 마스크였다. 하지만 지금은 이마저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A약국 약사는 "필수기관으로 휴업할 수 없어 운영은 계속하고 있지만 고생은 고생대로, 성과는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김포공항 국제선. 사실상 이용객이 '0'명이다.


◇ 4월 폐문하려다 늦춰

"지난 4월 폐문하려다 공적 마스크 판매처로 약국이 참여하게 돼 그동안 운영해 왔다."

7월부터 약국 셔터를 내리고 폐문에 들어간 B약국의 얘기다. 약국 입구에는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될 때까지 폐문합니다'라는 게시물을 붙여뒀다. 공항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이 가끔씩 오갈 뿐, 실제 탑승객이 사라진 공항 분위기를 감안하면 B약국의 선택을 이해할 수 있다. 사실상 '셧다운'으로 탑승객이 없는데 운영을 계속해봐야 의미가 없는 일이라는 판단이 가능하다.


공항에 위치한 한 약국에 게시된 안내문.

B약국이 셔터를 내리고 폐문에 들어간 것은 이달부터다. 코로나19가 국내에 영향을 주고, 특히 국제선 항공기 운항에 막대한 지장을 주면서 4월 폐문에 들어가려 했다. 하지만 공적 마스크 업무가 부여돼 그동안 운영을 계속해 왔다. 폐문하기 직전에는 마스크 취급량도 점차 감소해 남은 제품은 반품하고 폐문을 선택했다.

B약국 관계자는 "공적 마스크라는 업무가 있어 운영해 왔는데, 그 조차 없어졌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 '리뉴얼 공사중'

또다른 공항약국인 C약국 역시 문을 열지 않았다. 약국 앞에는 '매장 리뉴얼 공사중'이라는 안내문을 게시해뒀지만 구체적인 오픈 시기는 살펴보기 힘든 상황이다.


한 공항 약국에 매장 리뉴얼을 알리는 게시문.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선은 이용자가 있어 조금씩 붐비기 시작했지만 국제선 쪽으로 방향을 바꾸면 사람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라며 "국제선 청사에 있는 약국은 최근 사실상 폐문한 곳이 대부분일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공항 관련 약국의)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매출을 비교해 보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라며 "코로나19 염려가 심각해지면서 문을 열지 않은 곳이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우려는 상황이 이른 시간에 해소되기 힘들다는 부분에서 더욱 커지고 있다. 이용객이 늘어나려면 운항편이 늘어나야 하는데, 국제선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외국의 코로나19 상황도 고려할 수밖에 없는데 당장의 분위기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제선 여객수는 32만 8000명 수준으로 지난해 2분기 1521만 7000명 대비 9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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