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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내달 총파업 예고…약국도 개원가 참여 '예의주시'

8월 14, 18일 대정부 투쟁 공론화, 비수기·휴가로 영향은 다소 덜할 듯

2020-07-30 12:00:59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내달 의료 4대악을 저지하기 위해 의사단체가 대정부 투쟁을 준비 중인 가운데 약사사회도 의료계 측 움직임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지역 약국가는 총파업 예고일이 휴가철과 계절적 비수기인 점을 고려해 총파업으로 인한 약국의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정부와 의사단체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논란이 이어질 경우를 대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첩약 시범사업 시행과 의대 정원 등의 문제는 약계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현안인 만큼 더욱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지난 6월 '첩약급여화 전면 철회' 거리투쟁 당시 모습.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코로나19 사태를 속에서 의료 4대악(첩약급여 시범사업,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원격의료)을 저지하기 위해 대정부 투쟁을 준비 중이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전국의사 총파업’ 일정(8월 14일 혹은 8월 18일)을 공론화하고, 하루 총파업을 진행한다고 공언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박지현, 이하 대전협)도 정부가 8월 초까지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즉각적인 정책 수정이 없을 경우, 1차 단체 행동에 나서겠다고 발표하면서 의협의 대정부 투쟁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따라서 2014년 이후로 6년 만에 전국의사 총파업이 가시화되는 상황이다.

이에 약사사회의 관심도 덩달아 달아오른 모습이다. 

약국가의 가장 큰 관심은 병·의원의 참여율이다. 병·의원이 전면 휴진할 경우 약국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인 만큼 의사단체의 총파업과 관련해 의료계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의사단체의 총파업이 약국의 환자 감소로 이어지거나 반대로 환자가 몰리는 등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 A약사는 “우선 병·의원의 참여율이 관건이다. 많은 병·의원이 참여한다면 약국에도 영향을 미치겠지만 비수기인 점과 휴가철인 점을 고려했을 때 지금과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B약사도 “이번에는 다른 정책보다 영향이 큰 정책이다 보니 의사단체에서 강하게 총파업을 추진하는 것 같다. 의사단체의 입장이 이해가 되고 약사에게도 남 일은 아니다”며 “장기화가 아니라면 당장 영향이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총파업과 관련 뉴스는 지속적으로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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