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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말차단 마스크 공급 늘었는데… 약국 수요 '시큰둥'

구매자 수요 비말차단마스크로 전환됐지만 '가격경쟁력' 못 갖춰

2020-08-06 06:00:53 임채규 기자 임채규 기자 kpa3415@kpanews.co.kr

비말차단 마스크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약국의 마스크 취급이 더욱 줄어드는 양상이다. KF94나 KF80 마스크 판매가 손에 꼽을 정도로 감소한 것은 물론이고, 공급상황이 나아진 비말차단 마스크 마저 수요가 많지 않다.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마스크 수요는 보건용 마스크에서 자연스럽게 호흡이 쉬운 비말차단 마스크 쪽으로 이동했다. 약국도 수요가 옮겨간 것은 마찬가지.

수요에 맞춰 비말차단 마스크 공급도 상당히 늘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 생산량은 1일 기준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달 27일 1460만장을 넘어섰다. 식약처 공식자료에 따르면 7월말 한주 생산량만 해도 8200만장에 이른다.

전 국민이 일주일에 2장 가량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공급되는 비말차단 마스크는 하지만 아쉽게도 약국에서 가격면에서 다른 채널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 약국을 통한 수요는 제한적이라는 것이 현장의 얘기다. 

공적 마스크로 취급해 온 보건용 마스크는 다른 오프라인 채널과 경쟁이 가능할만큼 공급가격이 형성돼 있지만, 비말차단 마스크는 공급가격이 경쟁력을 갖출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말이다.

서울의 A약국 약사는 "비말차단 마스크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보건용 마스크 수요가 거의 사라졌다"라며 "오늘 취급한 마스크도 대부분 비말차단 마스크였다"라고 말했다. 

A약국 약사는 "비말차단 마스크는 최근 공급이 증가하면서 공급가격이 낮아지기는 했지만 그나마 전반적인 수요는 많지 않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비말차단 마스크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일부 낮춰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약국 공급가격은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돼 있다. 다른 채널 보다 높게 설정된 탓에 판매가격도 높게 형성되고, 찾는 수요가 있지만 실제로 약국에서 구매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또다른 B약국 약사는 "KF94나 KF80을 비롯한 보건용 마스크는 물론 최근 수요가 있다고 할 수 있는 비말차단 마스크 역시 취급량은 많지 않다"라며 "하루에 많아야 20장을 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비교적 한적한 입지에 있는 약국이라 마스크 수요는 많지 않지만 특히 비말차단 마스크의 경우 다른 채널과 비교하면 경쟁력이 없다고 말했다.

B약국 약사는 "비말차단 마스크 수요가 약국에서 많지 않은 것은 가격 때문"이라며 "약국보다 다른 판매채널이 저렴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균일가 용품점이나 편의점 등의 판매가격과 비교해도 그렇다는 것이 B약국 약사의 말이다.

더운 날씨에 숨쉬기 쉬운 비말차단 마스크가 보건용 마스크 수요를 대체하고 있지만 약국에는 도움이 되지 못하는 양상이다. 가격경쟁력 면에서 다른 채널에 비말차단 마스크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 약국 현장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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