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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총파업 D-4...병의원 문 닫아도 약국은 '정상 운영'

"처방전 줄고 장마로 내방 고객 줄었지만, 환자불편 우려"

2020-08-10 06:00:59 최재경 기자 최재경 기자 choijk@kpanews.co.kr

오는 14일 의사총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월요일인 17일까지 4일간 동네 의원 등 개원가 이용에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금요일인 14일 개원의가 참여하는 의사총파업이 예고돼 있고, 15일은 광복절, 16일은 일요일, 17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돼면서 이 기간 동안 여름휴가를 겸해 쉬는 의원이 적지 않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다만 상당수 약국들은 의료계가 파업을 강행한다고 해도 정상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경기도의 A약사는 14일 개원가 총파업 일을 기점으로 이층에 위치한 내과와 소아과가 17일까지 휴가를 간다는 말을 듣고 약국도 쉬어야 하나를 고민했다. 

두 곳에서 오는 처방전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근무약사와 약국을 열고 있는 것은 손해 같았기 때문이다. 

A약사는 "실제로 긴 장마로 인해 약국 내방 고객도 줄어 여름 휴가겸 이 기간 동안 약국 문을  닫을 계획을 세우기도 했지만, 평소 이용하던 의원에 이어 약국도 문을 닫으면 주민들이 너무 불편 할 것 같아 정상 근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무더운 날씨와 습한 날씨로 배앓이나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나 피부염으로 약국을 찾는 환자들도 종종 방문하고 있어 처방전과는 무관하게 약국을 열겠다는 것이다. 

특히, "개원가 파업이 예고된 14일에 약국 문을 닫는 것은 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약국가에서는 지난 의사총파업 경험을 통해 큰 혼란을 우려하지는 않았지만, 금요일에서 월요일까지 어어진 공휴일이 의료 공백이 이어진다면 환자들의 불편이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의 B약사 역시  "14일부터 17일까지 쉬는 개원가가 많다면 환자들이 이용이 불편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우리 약국은 원래 쉬는 일요일을 제외하고 주변 병의원의 진료 여부와 상관없이 약국은 정상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사협회는 의대 정원 확대 및 첩약 시범사업 강행 등을 이유로 오는 14일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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