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스피루리나와 프로폴리스 등에 대한 재평가가 내년에 진행된다.
2021년 재평가가 진행될 예정인 원료는 감마리놀렌산과 스피루리나, 차전자피식이섬유, 폴리덱스트로스, 프로폴리스추출물, 콜레우스포스콜리추출물 등이다.
12월까지 진행되는 재평가는 10월까지 재평가 결과 보고서 초안을 마련한 다음, 의견수렴 등을 거쳐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다. 최종 결과보고서 공개는 12월중으로 있을 예정이다.
2021년 재평가 대상 원료인 콜레우스포스콜리추출물은 CJ제일제당과 주영엔에스, 사빈사코리아 등에서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다.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함께 재평가가 진행되는 스피루리나는 피부건강·항산화·혈중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의 기능성 원료이며, 프로폴리스추출물은 항산화·구강에서의 항균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갖고 있다.
또, 감마리놀렌산함유유지는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과 혈행 개선, 면역 과민반응에 의한 피부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고, 함께 재평가 대상이 된 차전자피식이섬유는 혈중콜레스테롤 개선과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원료다.
이들 재평가 원료를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경우 안전성과 기능성 자료를 첨부해 식약처 식품기준과로 제출하면 된다.
기능성 원료에 대한 정기 재평가는 건강기능식품법과 재평가 실시에 관한 규정에 따라 진행된다.
지난 2019년 재평가에는 모두 9개 기능성 원료에 대한 재평가가 진행됐다. 베타카로틴과 비타민K, 비타민B1, 비타민B2, 판토텐산, 비타민B12, 비오틴, 칼륨, 크롬 등이 대상이었다. 결과에 따라 크롬의 기능성 내용이 새롭게 신설됐으며, 섭취 시 주의사항 등에 새로운 내용이 추가됐다.
올해는 모두 12종의 기능성 원료에 대해 재평가 진행중이다. 홍삼과 인삼, 클로렐라,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알로에겔, 엠에스엠, 밀크씨슬추출물, 마리골드꽃추출물 등 고시형 원료 8종과 대두배아열수추출물 등 복합물을 비롯해 리프리놀-초록입홍합추출물오일, 피브로인추출물 BF-7,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마리골드꽃추출물 개별인정형 원료 4종에 대해 재평가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