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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주인공이 약사저널로 들어왔다 "약사냥과 함께 공부해요"

홍서윤 약사, 대한약사저널에 학술정보만화 연재 개시

2020-10-12 12:00:53 감성균 기자 감성균 기자 sgkam@kpanews.co.kr

SNS 상에서 ‘약사냥’이라는 애칭으로 약사사회에 잘 알려진 홍서윤 약사가 그 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대한약사저널과 함께 하기로 했다.

이 달 중순부터 대한약사저널에 '약사냥의 학술정보 만화'를 격주로 연재하게 된 것.

이 만화는 그동안 개인 SNS에서 다룬 약사의 일상이라는 소재를 넘어 저널지에 어울리는 다양한 학술정보를 중점적으로 다루게 된다.

특히 홍 약사 개인이 새내기인 만큼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삼아 진정한 약사로 발전해 가는 성장 과정을 함께 엮어나간다는 복안이다.

‘약사냥’ 홍서윤 약사를 만나 대한약사저널에 합류하는 소감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Q.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대한약사저널에 '약사냥의 학술정보 만화'를 연재하게 된 홍서윤 약사입니다. 저는 중앙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약국 근무, 대학병원 약사를 거쳐 현재는 중앙보훈병원에서 야간 약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약사 근무와 함께 약사 만화도 그리고 있어요. 

어릴 때부터 만화 보는 것을 무척 좋아했는데 문득 새내기 약사로서의 제 경험을 만화로 기록하고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올해부터 개인 SNS에 ‘약사냥’이라는 제목으로 약사의 일상을 다룬 만화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몇 달 뒤 약사공론 측에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학술만화 연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Q. 이번에 대한약사저널을 통해 ‘학술정보 만화’를 연재하게 됐습니다. 어떤 내용인가요. 

약국을 배경으로 신입 약사 '호옹이'가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뤄요. 매 회마다 짧은 에피소드가 펼쳐지고, 주인공이 배워 나가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학술 정보도 익힐 수 있는 만화입니다. 

약국에서 접하게 되는 환자 상담 사례, 복약지도 포인트, 주의사항과 약물학적인 이론 등등 다양한 소재와 함께 유익한 정보들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지금은 주로 일반의약품과 영양제를 주제로 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약국에서 다루는 제품들을(건기식, 화장품, 의약외품 등) 광범위하게 소재로 삼아갈 계획입니다.

 Q. 학술 정보를 만화로 표현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 있을텐데요.

네 맞아요. 만화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점이 항상 조심스러워요. 제가 다루는 내용들이 만화적 표현으로 인해 자칫 과장되거나 왜곡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하구요. 주인공이 저를 대변하는 약사이다보니 만화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도 신중히 생각하고, 그러다보면 종종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책임감을 되새깁니다. 

또 정보 전달과 재미 요소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일도 쉽지 않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정보전달에 치중하다보면 재미가 없어지고, 그렇다고 마냥 가볍고 재미있게만 그릴 수도 없고요. 

사실 정보 전달만이 목적이면 굳이 만화를 통해 전달해야 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정보를 담기엔 제한적인 형식이고, 이론적인 학습이 목적이라면 애초에 만화를 보진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 만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명확한 정보를 재밌고 쉽게 전달할 수 있을까 많이 고민해요. 

 Q. 앞으로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연재를 진행할 계획인가요.

'약사냥의 학술 정보 만화'는 약사님들께 유익하고 재밌는 컨텐츠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래서 연재 초반에는 독자 약사님들의 반응이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여러 형식의 만화를 시도하면서 약사님들의 의견도 듣고, 피드백도 반영할 예정입니다. 

제가 추구하는 바를 잃지 않으면서도 약사님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만화이고 싶어요. 

 Q. 평소에도 만화를 즐겨 보거나 그리는 편인가요.

네 만화책보다 주로 웹툰을 많이 즐겨봐요. 매일 자정 즈음 새로 올라오는 웹툰을 보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이 일상이에요. 

만화를 직접 그려본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만화를 그리는 과정도 즐겁지만, 완성된 만화를 본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또 함께 소통하는 순간이 더 기쁘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Q. 본인에게 만화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상상하는 것들을 글과 그림을 통해 시각화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에요. 제가 그릴 만화를 예로 들자면 만화를 통해 약국에서 가상의 상담 사례를 대화의 흐름으로 표현하거나 약학 이론들을 그림을 통해 직관적으로 나타낼 수 있다는 점이요. 시각적인 자료는 눈에 더 잘 들어오고 쉽게 볼 수 있고요. 이런 장점을 활용하면 만화는 매력적이고 유용한 매체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Q. 약사라는 직능을 선택하게 된 계기와 앞으로 어떤 약사가 되기를 꿈꾸시나요. 

직업적인 안정성이나 외부 환경의 영향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어요. 그 중에 어릴 때부터 화학과 생물 과목을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적성과 흥미가 약학으로 연결된 게 가장 큰 계기인 것 같아요. 화학과 생명과학이 융합된 약학이란 학문이 멋지게 느껴졌고, 저의 특성과 잘 맞을거라는 마음으로 직업을 택했어요. 

저는 앞으로 스스로가 행복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약사가 되고 싶어요. 병원이든, 약국이든 혹은 다른 어떤 일을 하든, 제가 그 일에 대해 보람을 느끼고 열정적으로 살고 싶어요. 그런 마음으로 일해야 주변 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고 같이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조금 추상적인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직업을 행복하게 여기는 약사가 되고 싶어요.

 Q. 독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 만화가 독자님들께 즐거움이 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약사로서도, 만화 작가로서도 아직은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즐겁게 봐주시고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드려요. 제 SNS 계정(인스타그램 @yaksa_nyang #약사냥)을 통해서도 많은 의견 주시고 함께 소통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잘 부탁드립니다!

한편 홍서윤 약사의 '학술정보 만화'는 오성곤 약사가 감수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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