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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완화됐지만 확진자 방문 약국 ↑

서울 지역 1274곳, 송파 142곳으로 가장 많아

2020-10-13 12:00:31 임채규 기자 임채규 기자 kpa3415@kpanews.co.kr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완화됐지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세자릿수를 보이며 확진자가 다녀간 약국 숫자도 계속 증가하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그동안 확진자 동선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던 지자체에서 세부적인 동선을 제공하는 경우도 생겼다. 거꾸로 확진자 세부동선을 공개하지 않아 영향을 받은 약국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생긴 곳도 있다.

서울지부 코로나19 비상대응센터가 12일까지 집계한 확진자 방문 약국 숫자는 1274곳. 가장 많은 송파의 경우 142곳의 약국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은평에도 89곳의 약국에 확진자가 다녀갔다.


주목할만한 부분은 강서의 경우 최근까지 6개월 가까이 영향을 받은 약국이 5곳에 머물러 오다 이달 들어 13곳으로 늘어났다. 자치구 차원에서 확진자의 구체적인 동선을 공개하지 않던 방침을 바꿔 이달부터 동선을 공개하고 있다는 것이 서울지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동안 비상대응센터는 강서를 비롯해 양천·관악 등 동선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는 지역의 약국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었다. 강서 지역의 확진자 방문 약국 숫자가 6개월 가까이 5곳으로 표시돼 온 이유다.

강서의 경우처럼 확진자 동선을 구체적으로 제공하는 자치구가 생겼지만 거꾸로 최근에는 세부 동선을 공개하지 않는 자치구도 늘었다.

12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 약국 숫자는 송파 142곳을 비롯해 은평 89곳, 강남 80곳, 영등포 77곳, 노원 76곳 순으로 많았다.

서울지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동선 파악인 쉽지 않은 지역이 최근 늘었다"라며 "세부동선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는 곳이 늘어나면서 확진자 방문 약국 숫자를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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