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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늘어나는 공공심야약국 '어느새 79곳'

서울 31곳 추가…인천은 내년 11곳으로 확대 운영

2020-11-24 12:00:33 임채규 기자 임채규 기자 kpa3415@kpanews.co.kr

9월부터 서울 지역에 공공야간약국 운영이 시작된 가운데 심야시간 운영되는 약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조례를 새로 제정한 곳도 있고, 운영을 확대하는 지역도 있다.


인천 남동구에서는 10월 중순 '공공심야약국 운영 조례안'이 의회 본회의에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됐다. 조례는 심야시간에 응급이나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공공심야약국을 지정·운영해 지역 주민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미 지난해 인천에서는 '인천시 공공심야약국 운영 지원 조례'가 제정된 이후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돼 왔다. 남동구에 앞서 인천 중구에서도 자치구 차원의 공공심야약국 운영 조례가 제정됐다.

올해 인천에는 5곳의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됐다. 내년에는 6곳이 추가로 운영돼 모두 11곳의 약국이 공공심야약국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미 시 예산과 구 예산으로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는 계획이 마련됐다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인천지부 관계자는 "이미 내년 지역에서 공공심야약국 운영에 참여하는 약국은 선정이 마무리됐다"라며 "시 예산 50%와 구 예산 50% 지원을 받아 운영될 예정이며, 기존 5곳에 이어 6곳이 추가돼 운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2년 제주에서 처음 선보인 공공심야약국은 제주를 비롯한 8개 광역자치단체에 조례가 제정된데 이어 올해 3개 광역자치단체에 추가로 조례가 제정됐다.

광주를 비롯해 인천과 대전, 울산, 경기, 강원, 경남, 제주에 조례가 도입됐다. 여기에 올해 추가로 충남과 서울, 부산 3곳에 관련 조례가 마련됐다.

명칭이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심야시간에 운영되는 약국을 가장 먼저 도입한 제주를 비롯해 경기와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의 지역에서 전국적으로 79곳 정도의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초를 기준으로 약사회가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 18곳을 비롯해 대구 13곳 등 전국적으로 모두 48곳이 운영중이며, 여기에 9월부터 서울 지역에 31곳의 약국이 심야시간 운영에 들어갔다.

한편 약국을 통한 취약시간대 의약품 접근성 확대 요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발맞춰 약사회도 공공심야약국 도입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 11월 전국 지자체 등에 공공심야약국 도입을 요청하기도 했다.

약사회는 공공심야약국을 통해 전문적인 약료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야간과 휴일의 진료 공백 현상 해소에 기여할 수 있고, 의약품 접근성 향상과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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