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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엔 오른다?!...유명 비타민 공급가 인상 '진실은?'

G제약사 영업사원 B제품 4월 인상 문자 전달 후 약국가 소문 일파만파

2021-01-19 12:00:57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B제품 4월 가격 인상 공지드립니다, 난매처의 소비자 가격을 인상 시키기 위해 인상률이 꽤 오를 것 같습니다. 올해 광고모델은 스타 가수 0씨로 바뀝니다.”

지역 약국가에 국내 G제약사의 고함량비타민 B제품을 둘러싼 소문이 무성하다. 공급가 인상설에서 모델 교체설 등 꽤나 구체적인 내용이 퍼지면서 사실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약국가의 소문은 G제약사 영업사원의 문자 한 통에서 시작됐다. 

약국가에 따르면 G제약사의 한 영업사원은 거래 약국에 B제품의 공급가가 4월부터 인상된다고 공지했다. 또 공급가의 인상 이유를 난매처의 소비자 가격을 인상하기 위해서라고 안내하며 4월부터 모델이 가수 0씨로 변경된다고 알렸다.

이 같은 소문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약국가는 혼란에 빠졌다.

그간 B제품은 약사들의 입소문으로 성장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높인 제품인 만큼 공급가가 인상될 경우 가격 저항은 불가피하다는 게 일반적인 약국가의 반응이다. 

무엇보다 난매처의 소비자 가격을 올리기 위한 공급가 인상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일부 난매약국과 저가 판매의 약국에 패널티 적용이 아닌 전체적인 공급가를 올릴 경우 애꿎은 피해 약국이 생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공급가 인상 이유에도 의문을 드러내며 공급가 인상설과 함께 모델 교체가 안내된 점을 이유로 모델 변경에 따른 공급가 인상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대구 A약사는 “B제품의 공급가 인상설이 빠르게 돌고 있다. 영업사원이 거래 약국으로 보낸 문자가 일파만파 퍼지면서 소문이 시작됐는데 B제품의 경우 소비자가 직접 찾는 제품이라서 공급가 인상은 약국가에 논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경기 B약사는 “공급가가 인상되는 이유가 난매처 때문이라는 게 말이 되지 않는다. 난매처를 제재하는 게 아닌 전체적으로 가격으로 올려버리면 피해 약국이 생긴다”라면서 “안 그래도 가격이 많이 무너진 제품이라서 약국가의 계륵 같은 제품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 공급가 인상은 오히려 논란을 키울 뿐이다”라고 밝혔다.

약사들은 소문의 출처가 G업체의 영업사원으로부터 시작된 점과 인상 이유 등이 구체적으로 포함되어 있어 사실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매출을 올리기 위해 간혹 발생하는 영업사원의 일탈로 보기에도 모델 변경과 시기 등이 제약사 내부에서만 알 수 있는 내용이라는 점에서 이미 내부 결정이 완료된 게 아니냐는 반응이다.  

서울 C약사는 “소문이 퍼지고 나서 제약사에 확인해 보니 공급가는 인상된다고 하더라. 구체적인 이유는 말하지 않지만 모델 변경 시기와 대상까지 알려진 것 보면 모델료가 올라가면서 가격이 인상된게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G업체 측은 ‘B비타민’의 공급가 인상에는 동의하면서도 그 밖에 약국가의 소문에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특히 공급가 인상 시기와 인상률에 대해서도 내부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G제약사 측은 “공급가 인상설은 맞지만 4월은 아니다. 공급가 인상 시기와 인상 폭은 결정된 바 없으며 모델 교체도 내부적으로 결정된 게 없다”라면서 “공급가 인상 이유는 물가 상승에 따른 원재료값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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